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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원장의 간암 이야기 (31)
담배와 미세먼지, 폐는 힘들다
간암에서 폐로 전이되는 경우 많다
윤병기 기자 기사입력  2018/12/0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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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생신보】 췌장암도 그렇지만, 폐에 암이 생기면 치료가 어렵다.

 

다른 병원에 근무할 때 부터 나는 하이푸 시술을 해왔고 지금은 2,000사례가 넘는 하이푸 시술 경험을 갖고 있는 터라, 항암과 방사선 치료에 지친 꽤 많은 환자들이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물어물어 우리 병원을 찾아오곤 한다.

 

그렇다 보니 우리 병원에 내원하는 폐암 환자들 중에 원발성 폐암은 그리 많지 않다. 처음 하이푸 시술을 할 때 부터 폐암이나 간암 환자는 전이암 환자가 많았다.

 

우리 몸은 순환을 하기 때문에 암이 생기면 전이도 잘 된다. 심장에서 폐로 혈액을 주면 폐는 산소를 채워서 다시 심장으로 보내고 이것이 전신으로 보내진다. 이 때문에 간암에서 폐로 전이되는 환자가 참 많다.

 

간암 폐 전이 환자를 치료할 때는, 간에 대해서는 하이푸로 치료하고 폐에 대해서는 동맥내 항암 치료를 병행한다.

 

초음파는 공기를 통과하지 못하기 때문에 폐가 흉곽에 붙어버려 공기를 밀어낸 특이 사례가 아니라면 폐에 하이푸 치료를 직접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런데 이렇게 병행치료를 하면 암 때문에 생긴 기침들을 많이 없애주기 때문에 환자들은 편안해진다. 완화 치료로서, 더 이상의 진행을 막아주는 역할로서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다.

 

간암 색전술을 여섯 차례 하고 결국 폐로 엄청나게 많이 전이됐던 환자 사례가 기억이 난다. 기침하고 피를 토하는 등 많이 괴로워하던 환자가 동맥내 항암 치료 하루 만에 기침이 다 사라졌다. 상당히 즉각적인 반응이었다.

 

다음날 하이푸 치료를 했는데 좀 세게 초음파를 쐈다. 6개월이 지난 후 확인해 봤을 때는 암이 드라마틱하게 많이 줄어들었고, 이후에 골프도 치면서 일상생활을 잘 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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