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 속 항산화물질로 폐암 예방
레스베라트롤 성분 비강 투여시 효과 탁월
신인희 기자 | 입력 : 2018/11/28 [17:36]
포도에 들어있는 항산화물질로 폐암을 예방할 수 있다.
포도에 들어있는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은 소화기 암에 대해 화학적 보호효과를 낸다는 사실이 여러 연구를 통해 확인된 바 있지만 폐암에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왔는데 스위스 제네바대학(University of Geneva) 레스베라트롤을 이용해서 폐암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
26주간 쥐를 네 그룹으로 나누어 첫 번째 그룹은 발암물질이나 레스베라트롤을 투여하지 않고 두 번째 그룹은 발암물질만 투여하고 세 번째 그룹은 발암물질과 레스베라트롤을 투여하고 네 번째 그룹은 레스베라트롤만 투여했을 때 발암물질과 레스베라트롤을 투여한 세 번째 그룹은 발암물질만 투여한 두 번째 그룹보다 종양의 크기가 작고 종양의 개수도 적었다.
또한 발암물질을 투여하지 않은 두 그룹 중 라스베라트롤을 투여한 그룹은 폐암 발생률이 37%인 것에 비해 라스베라트롤을 투여하지 않은 그룹은 폐암 발생률이 87.5%로 확연한 차이가 있었다.
그러나 레스베라트롤은 체내에서 분해되는 속도가 너무 빠르기 때문에 레스베라트롤을 경구 투여하면 폐에 전달되지 않는데 레스베라트롤을 비강내 투여하면 폐에 레스베라트롤의 농도가 22배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Université de Genè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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