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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에 폐질환, 치매 위험 증가시켜

신인희 기자 | 기사입력 2018/11/27 [14:22]

중년에 폐질환, 치매 위험 증가시켜

신인희 기자 | 입력 : 2018/11/27 [14:22]

중년에 폐질환이 치매의 위험인자로 작용할 수 있다.

 

전에 폐 건강이 좋지 않으면 치매 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밝혀낸 연구가 있었는데 미네소타대학 보건대학원에서 중년에 억제성 폐질환(restrictive lung disease)이나 폐쇄성 폐질환(obstructive lung disease)이 알츠하이머병과 경도인지장애를 포함한 치매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평균 54세의 중년 남녀 1만4,000여 명을 대상으로 폐활량을 측정하고 23년이 지난 후에 인지기능을 평가했는데 제한성 폐질환이 있었던 사람은 폐질환이 없었던 사람보다 경도인지장애나 치매 발생률이 58% 높았고 폐쇄성 폐질환이 있었던 사람은 폐질환이 없었던 사람보다 경도인지장애나 치매 발생률이 33% 높았으며 1초간 노력성 폐활량(FEV1)과 노력성 폐활량(FVC)이 적으면 치매 위험이 높았다.

 

폐질환이 있으면 혈중 산소량이 적어서 뇌혈관에 염증이 생기고 뇌혈관이 손상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경도인지장애나 치매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며 폐질환과 치매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 적극적인 금연운동을 통해 폐질환 환자뿐만 아니라 치매 환자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American Thoracic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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