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원희목, 산업에 애정많은 최고 적임자”

제약바이오업계, 일제히 반겨…규제기관과 효율적 소통 지적도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18/11/06 [16:36]

“원희목, 산업에 애정많은 최고 적임자”

제약바이오업계, 일제히 반겨…규제기관과 효율적 소통 지적도

문영중 기자 | 입력 : 2018/11/06 [16:36]

【후생신보】원희목 전회장이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이사장 이정희) 회장에 화려하게 컴백하게 됐다. 6일, 오늘 진행된 이사장단사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회장에 다시 추천된 것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원희목 전회장의 귀환이 결정되기 하루 전인 어제(5일)까지만 해도 업계에서는 많은 이견이 충돌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치적 고려를 비롯해 하마평에 올랐던 인물 개개인에 대한 평가에서.

 

먼저 업계는 원희목 전회장의 귀환을 반기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다수 인물들이 거론됐지만 최적이 인물이 선출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같은 평가는 협회 내외부에서 한결 같다. 협회 한 인사는 “원희목 회장만 한 인물이 없었다”고 평가했다. 실제 원 전회장이 협회에 근무할 당시, 임직원 대부분은 능력과 인격 면에서 그를 높이 평가했다. 

 

제약계 고위직을 지낸 한 인사는 “원희목 회장 개인적으로 잘 안다. 산업에 대한 철학도 있고 정치적 욕심이 있는 것 같지도 않다”며 “최적이 인물이 뽑힌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고위 임원도 “원희목 전회장 만한 인물 찾아보기 힘들었다”고 거들었다. 

   

향후 원희목 전회장이 해결해야 할 숙제 쉽지 않아 보인다. 그동안 과정을 통해 드러난 이사장단사 간의 불협화음은 차치하고 늘 규제당국의 퇴직 인사 자리로 인식됐던 협회 회장에 의외?의 인물이 선정된 대목이다. 정권과 코드가 맞지 않는다는 점도 우려된다.

 

그간 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대부분 복지부 등 산업과 관련된 정부 주요 관료들의 밥그릇 쯤으로 여겨져 왔고 실제 그랬다. 복지부 등에서는 자신들의 자리가 없어졌다고 생각할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지난 정부 때 원희목 전회장은 새누리당 국회의원(비례대표)으로 출마, 선출됐다. 이런 관점에서 현 정권과 코드가 맞는다고도 할 수 없다.

 

현 정권의 실세도 아니고 복지부 관료 출신도 아닌 인사가 새롭게 제약바이오협회 회장에 선출된 상황인 것이다.


업계 한 원로 인사는 “이제는 모든 것이 결정됐다”며 “그간 이사장단사 간 있었던 이견을 좁히고 규제 당국, 정권과 원활한 소통을 통해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며 원회목 전회장에 대한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제약강국으로 나아가는 한국제약바이오산업계를 새롭게 출범할 원희목 호가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