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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원장의 간암 이야기 (27)
암을 구별하는 법은 무엇이 있을 가?
“대장암은 간으로 전이가 잘 된다”
윤병기 기자 기사입력  2018/11/0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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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생신보】 암세포가 악성종양으로 바뀌는 것은 ‘침윤 작용’을 보고 판단할 수 있다.

 

암이 증식하면서 주변 조직 속으로 슬금슬금 파고 들어가 거기에서 수를 불려가는 것이다.

 

▲ <사진 설명= 필자(서울하이케어의원 김태희 원장)가 간암 치료를 위해 하이푸를 시행하고 있다.>    

정상 세포 사이에서는 침윤이라는 것이 없다. 정상 세포는 자기가 속한 조직의 일부로서 존재하며 일정한 영역 내에서 인근 세포와 결합하고 생체 신호를 주고받는 교류를 한다.

 

어느 조직 속에 속한 정상 세포가 홀로 떨어져 소속된 조직을 떠나 이웃 조직 속으로 슬금슬금 칩입하는 일은 없다. 세포는 소속된 조직에서 인근 세포와 공동으로 행동하는 한 ‘양성’이다.

 

세포분열 과정에서 어떤 오류가 생기는 바람에 세포가 쓸데없이 과형성되어 혹 같은 덩어리가 생겨났다 해도 하나의 덩어리로서 독립된 영역을 형성하고 있다면 ‘양성 종양’이다.

 

그러나 그 종양에 속해 있던 세포가 인근 영역으로 슬금슬금 파고 들어가 두 조직의 세포가 혼재하는 침윤이 일어나면 ‘악성 종양’이라고 판정한다.

 

병리학자는 조직과 조직 사이에 세포배열이 흐트러졌는지, 다른 세포가 침입했는지의 여부를 보고 ‘암’을 판단한다.

 

그런데 암의 첫 단계는 칼로 베어서 생긴 상처 등을 복구하는 과정과 꼭 닮아 있다고 한다. 상처가 아물 때 살점이 살짝 돋아 오르는 것처럼 말이다.

 

예를 들어 위장 점막에 자꾸 상처가 나고 그것이 복구되는 과정이 반복되면 미처 복구되지 못하고 흉터가 남는데 이것이 암 발병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위장 내부에 그런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자극성이 강한 음식이나 발암성 물질을 함유한 음식을 피하라는 얘기가 나오는 것이다.

 

암은 다른 장기로 전이도 잘 된다. 예를 들면 대장암 같은 경우 약 30%정도가 간으로 전이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이가 되면 치료가 어려워진다. 간으로 전이된 암의 경우 수술적 치료가 어려우면 항암제 치료를 하게 된다. 이럴 때에 최근 국내에 신의료기술로 도입된 ‘하이푸(HIFU, 고강도 초음파 집속술)’치료를 병행하면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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