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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원장의 간암 이야기 (24)

항암치료와 하이푸 시너지 효과
간암이나 전이성 간암에 시술

윤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18/10/19 [16:20]

김태희 원장의 간암 이야기 (24)

항암치료와 하이푸 시너지 효과
간암이나 전이성 간암에 시술

윤병기 기자 | 입력 : 2018/10/19 [16:20]

【후생신보】 현대인의 90%는 몸에 혹을 달고 산다.

 

인간의 몸은 60조 개의 세포로 이루어져 있고, 정상 세포는 태어났다 죽어가는 과정을 거듭하는 유한한 수명을 가진다.

 

그런데 죽지는 않고 증식만 계속하는 세포가 생겨나 그 자리에 집적되어 혹 같이 생긴 세포 덩어리가 되면 그것을 우리는 ‘종양’이라고 부른다.

 

세포 증식이 일정선에서 한계에 머물고 그 경계선 이상으로 늘어나지 않으면 양성 종양이다. 그러나 그 경계선을 넘어 계속 커지면 악성 종양이라고 부르는데, 그것이 암이다.

 

양성 종양과 악성 종양은 다른 것 같으면서도 미묘하게 비슷한 점이 있어서 일반인은 거의 구별할 수가 없다. 최종 판정은 종양의 일부를 떼어내어 현미경으로 관찰한 후 판단한다.

 

이것을 생체검사(Biopsy)라고 하는데, 약칭으로 ‘생검’이라고도 한다. 의사가 “조직검사를 해봅시다”고 말하면 바로 생검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세포 증식이란 유전자의 명령에 의해 규칙적으로 일어나는 정상적인 생리 과정이다. 세포가 살아 있는 한 세포 증식은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며 착란을 일으키는 일은 없다.

 

세포가 어느 한도 이상으로 증식하면 세포는 스스로 죽음을 택하도록 세포자살 프로그래밍이 되어 있기 때문에 정상적인 상태에서 세포가 무한히 증식하는 일은 없다.

 

이렇게 세포 증식을 조절하는 유전자에 이상이 생겼을 때 생기는 질병이 암이다. 정상 세포에 이상이 생겨 무한 증식 능력을 갖게 되어 불사(不死)의 상태가 되는 것이 암세포이며, 암세포가 10억 개 이상 덩어리를 이루었을 때(1cm 정도의 크기) 우리가 ‘암’이라고 부르는 것을 육안으로 발견할 수 있게 된다.

 

암의 치료법은 수술, 방사선, 항암요법 등 많은 방법이 시도되고 있지만 암은 아직 정복되지 않고 있다.

 

필자가 관심을 가지고 시행하는 것이 하이푸(HIFU)치료법이다. 인체에 무해한 초음파를 모아 고강도로 종양에 쏘이면 강력한 열과 진동에너지로 종양세포를 괴사시키는 것이다. 수술도 필요 없이 방사선처럼 강한 초음파를 인체에 쏘이는 것이다.

 

기존의 항암치료와 하이푸를 병행하면 상당한 효과를 볼 수도 있다. 암은 치료보다는 꾸준히 관리하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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