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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급속교정을 사용한 치아교정 급속 치료

윤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18/10/17 [12:11]

치과 급속교정을 사용한 치아교정 급속 치료

윤병기 기자 | 입력 : 2018/10/17 [12:11]

【후생신보】 치아교정을 하기 전 대부분의 사람은 고민에 빠지게 된다. 고민에는 치아교정 시 발생하는 통증과 교정 장치가 밖으로 보이는 불편함 등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치아교정 기간이 2~3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기간에 따른 불편함 및 부담감이 큰 고민으로 다가오게 된다.

 

치아교정을 통한 급속치료는 치아를 감싸고 있는 치조골이라 불리는 잇몸뼈에 긍정적인 자극을 가하면 잇몸뼈의 리모델링(remodeling) 및 치아와 잇몸뼈를 이어주는 인대의 재배열(rearrangement)이 활성화돼 치아 이동 속도가 현저하게 빨라지게 되는 현상을 이용한 교정치료를 말한다.

 

또한, 잇몸뼈에 긍정적인 자극을 가하는 corticotomy(코티코토미)에 의한 생리적인 반응과 mini-screw(미니스크류) 등을 적절히 이용한 치료법으로 세라믹교정, 클리피씨교정, 콤비교정, 설측교정 등 일반적인 교정과 함께 외과적 수술을 동반하게 되는 시술 방법이다.

 

그리고 ‘라미네이트’나 ‘올세라믹’ 등의 보철치료가 아닌 반드시 치아 이동을 통한 치아교정 치료법이며 앞니교정과 같이 간단하고 부분적인 치아이동아 국한되지 않은 돌출입, 주걱턱, 무턱 등과 같이 복잡한 교정치료에 이용되는 치료법이다.

 

강남구 역삼역에 위치한 일레븐치과의원 최제원 대표원장(치과교정과 전문의)은 “외과급속교정은 정밀한 진단과 고도의 기술을 요하기 때문에 일부의 치과의사만이 이를 시술하고 있다”며 “자신의 치아 상태에 대한 전문의의 진단 및 급속교정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충분한 상담을 통해 치아교정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급속교정은 치아교정과 함께 잇몸뼈에 자극을 주는 외과적 수술을 동반하게 된다. 국소마취 하에 시행되며, 수술 후 출혈, 통증, 붓기 등이 거의 없으며, 수술 후 바로 퇴원이 가능해 일상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불편함이 적다. 교정장치의 발달과 치아주위 조직의 연구 결과 특별한 병이 있지 않은 한 거의 모든 케이스에 적용이 가능하다고 알려지기도 했다. 하지만, 치과의사의 기술에 의해 가능 여부가 판단되거나, 치료 기간이 길어질 수 있기 때문에 급속교정은 전문의의 정확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뿐만 아니라 급속교정은 일반교정에 외과적 급속교정 시술을 병행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모든 교정장치와 병행이 가능하다. 입안으로 교정장치를 착용하는 설측교정 및 치아 위쪽에는 입안으로 교정장치를 착용하고 밑쪽은 밖으로 보이는 장치를 착용하는 콤비교정도 급속교정과 같이 병행할 수 있어서 심미적인 부분을 중요시하면서도 빠른 치아교정을 원하는 환자들에게 특히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앞니교정, 덧니교정, 부분교정, 돌출입교정 등의 치료에도 대부분 급속교정을 적용할 수 있다. 발치를 하지 않는 비발치교정 방식으로도 보통 2~3년 정도 걸렸던 치아교정 기간을 1년 이내로 단축시킬 수 있고, 치아재교정을 원하는 환자들에게도 급속교정을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급속교정 시술은 무조건 교정 기간을 단축시키는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일반 교정은 2~3년의 교정 기간이 끝난 후에도 아래, 윗니 안쪽에 형태의 변형을 막는 철사를 부착해 최소 5년 혹은 평생 부착을 하고 있어야 교정 후에도 형태를 보존할 수 있다. 하지만, 오히려 외과급속교정은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려는 요요현상이 일반 교정이 비해 현저히 감소된다. 이로 인해 재교정 확률이 낮아지게 돼 보다 더 만족스러운 교정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한편, 치아교정은 개인의 치아 상태 및 구강 환경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개인차를 고려하지 않고 시술을 진행할 경우 잇몸 손상, 부정교합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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