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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관계가 친밀한 노인, 사망위험 낮아

신인희 기자 | 기사입력 2018/10/15 [16:42]

가족관계가 친밀한 노인, 사망위험 낮아

신인희 기자 | 입력 : 2018/10/15 [16:42]

가까이 지내는 가족이 많거나 가족관계가 친밀한 노인은 사망위험이 낮지만 친구가 많거나 친구와의 관계가 친밀한 노인은 사망위험이 감소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회적 네트워크가 사망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대규모 연구인 National Social Life, Health, and Aging Project 자료를 분석했는데 57~85세의 노인에게 모든 비밀을 털어놓을 정도로 가까이 지내는 사람을 5명까지 기록하도록 하고 그 사람과의 친밀도를 조사하고 5년 후 사망률을 비교했다.

 

그 결과 배우자를 제외한 가족과 모든 비밀을 털어놓을 정도로 가까이 지내고 친밀도가 매우 높은 노인은 5년 내 사망률이 6%인 것에 비해 배우자를 제외한 가족과의 친밀도가 그다지 높지 않은 노인은 5년 내 사망률이 14%였으며 모든 비밀을 털어놓을 정도로 가까운 사람 중에 가족이 많았던 사람은 모든 비밀을 털어놓을 정도로 가까운 사람 중에 가족이 적었던 사람보다 사망률이 낮았다.

 

그러나 모든 비밀을 털어놓을 정도로 가까운 사람 중에 가족 외에 다른 사람이 많거나 친밀도가 높은 사람은 모든 비밀을 털어놓을 정도로 가까운 사람 중에 가족 외에 다른 사람이 적거나 친밀도가 낮은 사람보다 사망률이 낮지 않았다.

 

가족관계와 친구관계 외에 사망위험과 관련한 사회적 네트워크의 특징을 조사한 결과 결혼과 사회적 네트워크의 크기, 사회조직에 참여도, 친구와의 친밀도가 사망위험과 밀접한 연관이 있었고 친구와 함께 지낸 시간과 사회적 지지에 대한 접근성, 고독감 등은 사망위험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American Sociological Assoc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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