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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원장의 간암 이야기 (23)
전이성 간암에 대한 새로운 희망
면역력 높이는 항암제 속속 등장...하이푸도 한 몫
윤병기 기자 기사입력  2018/10/1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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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생신보】 처음에 암이라는 진단을 받은 사람들은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전이성 암 환자의 경우에 항암과 방사선 치료를 끝내고 더 이상 치료할 방법이 남아 있지 않다는 말을 들으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 된다.


항암제가 발전해 가는 방향에 따라 구분해 보자면, 1세대 항암제는 전신항암제(화학항암제)다. 우리가 보통 ‘항암’ 했을 때 떠올리는 바로 그것인데, 암 세포뿐만 아니라 정상세포까지 공격한다는 면에서 구토, 탈모 등의 부작용이 함께 떠오르는 약이다.


이후 암 세포만을 찾아 공격한다는 2세대 표적항암제가 개발되었다. 암이 발생하는 과정의 특정 표적물질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함으로써 정상 세포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고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공격한다.


전신항암제(화학항암제)에 비하면 무진행 생존율(PFS)을 비교적 크게 개선하지만, 특정 유전자변이를 가진 환자만 쓸 수 있고 표적이 되지 않은 암세포의 증식은 막을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또 신체적으로 나타나는 부작용은 적은 반면 장기간 사용하면 내성이 생긴다는 것이 단점이다. 암세포가 표적항암제의 작용원리에 적응해 공격당하지 않도록 변신하기 때문이다.


이런 전신항암제와 표적항암제의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3세대 항암제가 바로 면역항암제다. 억제되어 있던 우리 몸의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사멸시킨다는 새로운 기전이다.
 
특히 약을 끊어도 면역 체계가 기억을 하고 있어서 암세포를 계속 공격하기 때문에 치료 효과가 오래 지속된다는 특징이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최근 국내에 간암치료 목적으로 하이푸(HIFU·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가 신의료기술로 도입되어 치료에 쓰이고 있다. 초음파를 고강도로 모아 종양에 쏘여 죽이는 원리인데 항암요법과 하이푸를 병행하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면역력도 증강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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