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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 이우주 박사 흉상 제막식 개최
현대 약리학 개척한 세계적 교육자
연세대 총장 역임·의학대사전 집필
윤병기 기자 기사입력  2018/10/1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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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생신보 윤병기 기자】 국내 현대 약리학을 개척한 세계적 약리학자이며 교육자인 故 이우주 박사가 세브란스병원에서 영원히 잠들었다.

 

 

연세대학교 의료원은 12일 오전 11시 이우주 박사 출생 100주년을 기념해 의료원 정문 앞에서 ‘이우주 박사 흉상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이우주 박사의 가족들을 비롯해 윤도흠 연세의료원장, 김용학 총장, 전·현직 연세대 재단 이사 및 총장들 참석한 가운데 의료원 분수광장에서 진행됐다.

 

이우주 박사는 1918년 6월 6일 충남 공주 출생으로 지난 2007년 4월 25일 별세하기까지 연세대와 의료원, 그리고 대한민국 의료계에 많은 업적을 남겼다.

 

이우주 박사는 1936년 중앙고등보통학교 출신으로 1941년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의학박사를 취득(1955년)했으며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Ph.D(1958년)를 거쳐 연세대학교 명예 법학박사(1983년)도 지냈다.

 

특히 이 박사는 대한민국학술원 정회원이었고 대한약리학회를 발족시켰으며 연세대 대학원장과 연세대학교의 7·8대 총장을 역임했다.

 

아울러 그는 국민훈장과 무궁화장(1979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학술원 학술상(1983년) 등 수많은 수상업적을 지녔다.

 

또한 이우주 박사가 출판한 우리말 교과서 ‘약리학강의’와 ‘의학대사전’은 지금까지도 후학들을 위한 필독서로 자리매김했다.

 

윤도흠 의료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우주 박사는 많은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준 교육자이자 약리학 분야에서 하나씩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업적을 쌓은 학자였다”며 “교직원들과 학생들이 매일 아침·저녁으로 지나가는 자리에 놓인 그의 열정과 연세를 향한 사랑이 후학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우주 박사 가족들을 대표해 이병인 연세의대 명예교수가 흉상 제막식 기념사를 전했다.

 

이병인 명예교수는 “작고하신지 12년이 됐지만 연세대학교 세브란스의 품으로 다시 돌아와 기뻐하실 듯 하다”며 “흉상 제막식이라는 영광과 축복의 이 자리는 업적 이외에 후학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없었다면 불가능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우주 박사는 대한민국의 의학연구 특히 약리학 연구를 개척하고 이끌어 간 선각자이자 학문의 방향을 제시하고 후학들을 양성한 교육자, 나아가 국내 대학의 역할과 학문적 위치를 높인 교육 행정가로 2007년 4월 25일 별세했다.
 
이우주 박사의 자녀들은 2남 2녀로 연세의대 정년 후 인제의대 석좌교수 이병인 박사와 현 세브란스병원 이병석 원장 및 사위 연세암병원 노성훈 원장이 지금도 고인을 받들어 국내 의학 발전및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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