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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황철상 교수, 마크로젠 과학자상 수상

단백질 신호 세계 최초 규명…관련 분야 대표 연구자로 국제적 명성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18/09/17 [11:12]

포스텍 황철상 교수, 마크로젠 과학자상 수상

단백질 신호 세계 최초 규명…관련 분야 대표 연구자로 국제적 명성

문영중 기자 | 입력 : 2018/09/17 [11:12]

【후생신보】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회장 이명철, 충남대학교)가 선정하고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대표이사 양갑석)이 후원하는 ‘제15회 마크로젠 과학자상’ 수상자로 포스텍(POSTECH) 생명과학과 황철상(사진, 47세) 교수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늘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8년도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진행됐다.

 

수상자로 선정된 황철상 교수는 단백질 대사 연구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과학자로서, 세포 내 단백질의 수명을 결정짓는 단백질 분해 신호와 이와 관련된 휴먼 질환을 주로 연구하고 있다.

 

특히 황 교수는 단백질 한쪽 끝에 위치한 N-말단 단백질의 분해 신호 연구를 주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단백질 신호들을 세계 최초로 밝혀냄으로써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황 교수는 여러 국제학회에 강연자로 초청되는 등 단백질 대사 분야의 대표 연구자로서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다. 또한,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KSMCB), 한국미생물학회(MSK), 한국연구재단 등 유수의 생명과학 학회에 헌신적으로 봉사하면서 국내 생명과학 분야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마크로젠 과학자상은 대한민국의 생명과학자를 격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2004년 제정됐다.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가 매년 기초 생물학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국내 과학자를 선정하고, 마크로젠이 후원하여 상패와 함께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로 15회째인 마크로젠 과학자상의 역대 수상자로는 서울대 김빛내리 교수, 서울대 백성희 교수, 이화여대 이원재 교수(現 서울대), 연세대 김대원 교수, 카이스트 최길주 교수, 고려대 김윤기 교수, 고려대 안지훈 교수, 성균관대 구승회 교수(現 고려대), 고려대 송현규 교수, 포스텍 황일두 교수, 연세대 송재환 교수, 경상대 윤대진 교수(現 건국대), 포스텍 이승재 교수, 카이스트 김진우 교수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국내 과학자들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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