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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원장의 간암 이야기 (16)
몸에 상처 안내고 종양을 없앤다
‘하이푸’는 최신의 비수술적 간암 치료법
윤병기 기자 기사입력  2018/09/1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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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생신보】비수술적 치료는 의학 기술의 발달과 함께 찾아온 트렌드다.

 

영상 기술과 진단 기술이 발달하기 전에 외과 의사들은 크게 절개하고 넓게 보면서 수술을 하는 것이 기본이었다.

 

수술을 할 때 구멍을 작게 내서 좁은 범위에서 수술 도구를 움직이는 것이 오히려 합병증을 유발할 확률이 더 높았다.

 

크게 시야를 확보해야 몸 상태를 제대로 보고 판단할 수 있었고 의사가 수술하기에도 좋은데다가 치료 효과도 좋았다.

 

그런데 의료 기술이 점점 발달하면서 사람들은 이제 수술 후 트라우마를 최소화하는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여기서 트라우마는 심리적 외상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절개했을 때 조직 손상이 오는 것을 말한다.

 

수술을 위해 칼을 대면 몸에 흉터가 생긴다. 이 흉터는 바깥 쪽에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안에도 두툼하게 ‘유착’이라는 흉터가 생긴다. 이게 심하면 장이 꼬일 정도가 되는데 그 과정에서 장이 막힐 위험성도 있다.

 

최근에는 검사나 치료에서 ‘비침습적 방법’이라는 말도 자주 들을 수 있는데, ‘침습, 미세침습, 비침습’은 신체에 트라우마를 얼마나 남기는지에 따른 분류다.

 

‘비수술적 요법’이란 말도 마찬가지로 이해하면 된다.

 

외과적 수술은 크게 절개하는 개복 수술에서 조금 절개하는 방법이 발달했다가 점차 칼을 대지 않는 방향으로 발달해 가고 있는 흐름이다.

 

간암의 치료법은 수술에서 시작해서 많은 진화를 거듭해 왔다.

 

최근에는 개복 수술이 별로 없고 복강경 수술이나 로봇 수술이 많이 보편화되어 있다.

 

절개하지 않고 종양을 제거하는 하이푸는 상해를 입히지 않는 비침습적 치료법(비수술적 치료법)으로는 가장 최신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하이푸(HIFU, 고강도 초음파 집속술)는 섭씨 70도 이상의 고강도 초음파를 열에 약한 암세포에 쏘아 괴사기키는 시술법으로 보건복지부에 신(新) 의료기술로 등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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