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메드트로닉, 국내 의료기기 ‘백기사’ 자처

이희열 아태 총괄 사장 “한국, 능력 보다 저평가 돼”
“인허가 등 노하우 제공…亞 진출 적극 돕겠다” 강조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18/08/28 [16:52]

메드트로닉, 국내 의료기기 ‘백기사’ 자처

이희열 아태 총괄 사장 “한국, 능력 보다 저평가 돼”
“인허가 등 노하우 제공…亞 진출 적극 돕겠다” 강조

문영중 기자 | 입력 : 2018/08/28 [16:52]

【후생신보】의료기술, 서비스 및 솔루션 부분 글로벌 넘버원인 메드트로닉이 국내 의료기기 업계의 아시아 진출을 적극 돕겠다는 의사를 천명했다.

 

메드트로닉이 국내 의료기기 산업 활성화의 ‘백기사’를 자처하고 나선 이유는 △뛰어난 의료 기술 수준 △탄탄한 기초 공학 발달 그리고 △정부의 관심과 지원에 따른 것이다. 아시아태평양 총괄 사장과 한국 사장이 모두 한국인이라는 점도 메드트로닉이 먼저 나서서 국내 의료기기 업계 백기사 자처 이유로 분석된다.

 

특히, 메드트로닉은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우리나라가 세계 9위 의료기기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저평가 돼 있다며 세계 최고 기업인 메드트로닉의 노하우를 활용해 아시아를 넘어 선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힘이 돼 주겠다고 강조했다.

 

메드트로닉 아시아태평양 총괄 이희열 사장은 오늘(28일) 서울 한 호텔에서 진행된 ‘2018 메드트로닉 아시아 혁신 컨퍼런스’ 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희열 사장은 제약계서 더 유명한 인물이다. 바이엘 헬스케어 중국 및 홍콩지역 총괄 사장을 역임했고 BMS, MSD 등 아태, 미국 등에서 총 25년 정도 일했다. 제약에서 의료기기 회사인 메드트로닉으로 자리를 옮긴지는 5년 정도 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 유망 의료기기 업체들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돕고 국내 의료기기 시장 발전을 도모코자 코트라와 함께 마련됐다. 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의료기기 산업의 변화와 최신 트렌드가 공유됐다. 또, 상담을 통해 선발된 국내 유망 3개 기업에게는 메드트로닉 아태 본부 연수 특전을 제공키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메드트로닉 아태지역 총괄 이희열 사장, 메드트로닉코리아 허준 대표 등이 참석했다.이희열 사장은 먼저, 처음 시도되는 ‘메드트로닉 아시아 혁신 컨퍼런스’를 우리나라에서 개최하게 된 배경에 대해 언급했다.

 

이희열 사장은 “한국은 세계 9위 의료기술 시장으로 높은 의료수준을 보유하고 있지만 해외 시장에 덜 알려져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메드트로닉이 한국 의료기기 업체의 우수성을 해외 시장에 더 잘 알리고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특히 “중국을 포함한 아태 지역은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중요한 시장”이라면서도 “까다롭고 복잡한 인허가 및 급여 시스템으로 진출이 쉽지 많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중국 시장에 관심을 당부했다.

 

그는 중국은 전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의료기기 시장으로 수년 내 최고 시장인 미국을 따라잡을 것이라는 자체 분석 결과를 내놨다. 중국은 인구 규모나 성장률 등 모든 면에서 매력적인 곳이라는 게 그의 평가다. 이해 관계 맞고 서로 윈-윈 할 수 있다면 메드트로닉의 네트워크, 다양한 인허가 및 임상 노하우, R&D, 제조, 교육시설 등을 활용해 국내 기업이 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는 것.

 

허준 대표는 “헬스케어 난제 해결과 통합적 가치 창출은 헬스케어 산업은 물론, 업계를 넘어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협력에 의해서만 가능하다”고 밝히고 “메드트로닉도 이번 행사를 통해 문제 해결에 주체적이고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해결자의 역할에 동참하고 국내 의료기기 업계의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파트너로서 최선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드트로닉은 글로벌 최고의 의료기기 회사다. 미국 미네소타 미내애폴리스, 아일랜드 더블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세계 약 150개국, 350개 이상 지역에서 8만 6,0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 중 9,600여명 이상의 엔지니어&과학자다.  

 

한 해 매출만 300억 달러로 심장 및 혈관, 최소 침습 치료, 재건 치료, 당뇨 등 4개 사업부에서 발생하고 있다. R&D 비용은 23억 달러에 이른다.(국내 제약산업 총 R&D 비용은 1조 5천 억 원)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