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신보】 “서울특별시의사회 학술대회가 타 학술대회의 모범이 되고 회원들에게 새로운 비전과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학술대회로 발전시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의학의 전문적 지식 전달의 보수교육 개념에서 발전해 전체 회원들이 함께 의료정책, 시민 건강을 고민하는 메디컬 페스티발로 발전시켜나가겠습니다”
서울특별시의사회 박홍준 회장은 지난 26일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16차 학술대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 장소를 더플라자호텔로 변경해 회원들의 접근성을 높였으며 각종 의료현안에 대한 주제 선정으로 예년보다 많은 회원들이 참여했다”고 말했다.
실제 이번 학술대회 사전 등록은 의사회에서 어플을 마련해 모바일로 등록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의 노력으로 학술대회 한 달 전에 이미 마감됐으며 이날 학술대회에는 약 700여명(사전등록 550명, 현장등록 13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했다.
특히 박 회장은 “의사회의 최우선 가치는 학술대회다. 학술대회에서 회원들이 의료전문가로서 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의료정책과 서울시민의 건강을 고민하는 ‘메디칼 페스티벌’로 발전시켜 회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참여하고 싶어 하는 학술대회로 발전시켜 배우고, 교제하고, 나누고, 즐기는, 학술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대한의사협회 필수교육(평점 2점 감염)과 감염관리, 건강검진, 올해부터 바뀐 연명의료제도 등에 대한 특별강연과 문재인케어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와함께 학술대회에서는 제23회 서울특별시의사회 의학상 시상식도 진행돼 ▲저술상:김은경 교수(연세의대 영상의학과) ▲개원의학술상:윤창연 부원장(윤영석내과의원), 변건영 원장(담소유병원), 박용지 원장(방화병원) ▲젊은의학자 논문상(임상강사 부문):어경진 전임의(연세의대 산부인과) ▲젊은의학자 논문상(전공의 부문):현명한(고려의대 내과학교실), 박만준(울산의대 이비인후과학교실) 등에게 상금과 상패가 전달됐다.
학술상과 관련 박 회장은 “저술상에 대한 회원들의 응모가 많아지고 있어 수상자 선정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며 “특히 수상자들의 논문 질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그는 “전공의들도 시간이 없는 상황에서도 논문을 작성하고 있다. 가능한 많은 회원들에게 격려를 하는 자리기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회장은 당뇨병, 고혈압 등 통합형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과 관련, 정부와 의료기관, 의료단체와의 소통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홍준 회장은 “만성질환관리는 지역의사회가 참여하지 않고는 절대로 뿌리를 내릴 수 없다”전제하고 “지역의사회, 지자체, 정부가 공동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시범사업이기에 여러 이야기가 나올 수 있다. 의료계 나름대로 입장이 있다”며 “관 주도로 추진할 것이 아니라 의료계와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소통을 통한 추진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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