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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 싹 추출물, 구강암 재발 방지 효과

신인희 기자 | 기사입력 2018/08/13 [08:20]

브로콜리 싹 추출물, 구강암 재발 방지 효과

신인희 기자 | 입력 : 2018/08/13 [08:20]

브로콜리 싹 추출물이 구강암의 재발을 막을 수 있다.

 

브로콜리 싹은 항암물질인 설포라판(sulforaphane)이 브로콜리의 50배 정도 들어 있고 비타민 A의 전구물체인 베타카로틴이 다량 함유돼있어서 면역력 증진과 야맹증의 예방 및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는데 피츠버그 대학 암연구소에서 브로콜리싹 추출물이 해독(detoxification) 작용을 하는 유전자를 활성화시키고 구강암의 재발을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구강암은 치료 후 재발률이 상당히 높고 재발을 막기 위해 여러 가지 화학예방제가 개발됐지만 고가의 비용과 약물 불내성(Intolerance), 비효율성 등으로 상용화되지 않았으며 연구진은 환경 발암물질에 대한 보호 작용을 하는 설포라판 함량이 높은 브로콜리나 양배추와 같은 십자화과 채소가 구강암 재발예방제로 개발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페트리 접시에 구강암 세포와 정상적인 구강세포를 설포라판에 노출시켰을 때 발암물질의 해독을 촉진하는 유전자들을 활성화시키는 단백질이 증가했으며 10명의 건강한 자원자들이 수일간 브로콜리싹 추출물이 혼합된 과일주스를 마셨을 때 입안에 세포실험에서 활성화된 것과 같은 유전적 경로가 활성화됐다.

 

유전적 소인을 지닌 쥐에게 시험했을 때 설포라판을 투여한 쥐는 설포라판을 퉅여하지 않은 쥐보다 종양의 개수가 훨씬 적었으며 연구진은 계속해서 구강암 병력이 있는 자원자에게 브로콜리싹 분말이 포함된 캡슐을 투여하고 그 효과를 조사하고 있다.

 

University of Pittsburgh Schools of the Health Sci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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