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과 노화, 알츠하이머병 위험 증가시켜
신인희 기자 | 입력 : 2018/08/06 [09:24]
비만과 노화가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가장 흔히 발생하는 치매의 일종인 알츠하이머병은 인지기술과 기억력의 상실로 이어지고 행동에 큰 변화를 야기할 수 있으며 노화가 중요한 위험인자로 작용하고 식습관에 의한 비만도 알츠하이머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브록대학(Brock University)에서 지방과 당분을 많이 섭취해서 비만해지면 노화에 따라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더욱 증가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인슐린 신호전달과 염증, 세포 스트레스가 노화에 따른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쥐 실험에서 당분과 지방을 많이 먹인 쥐는 일반적인 사료를 먹인 쥐보다 알츠하이머병과 관련이 있는 해마에 인슐린 저항성과 염증, 세포 스트레스가 훨씬 심했고 충동 조절이나 의사 결정과 관련이 있는 전전두피질(prefrontal cortex)에 인슐린저항성이 심했지만 염증이나 세포 스트레스는 차이가 없었다.
일반적인 사료를 먹인 쥐도 노화에 따라 해마에 염증이 증가했으며 그것은 노화에 따라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것이다.
American Physiological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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