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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틱장애 증상 등 학습장애, 빠른 발견과 치료 중요

양희진 원장 "조기치료는 정서적, 사회적 2차 스트레스 감소"

윤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18/07/31 [18:41]

ADHD 틱장애 증상 등 학습장애, 빠른 발견과 치료 중요

양희진 원장 "조기치료는 정서적, 사회적 2차 스트레스 감소"

윤병기 기자 | 입력 : 2018/07/31 [18:41]

【후생신보】 9살 김모군의 어머니는, 부천에서 광명으로 이사를 하면서, 아이가 이전보다 더욱 한곳에 몰입하고 집중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것을 느끼게 되어 병원을 찾았다고 한다.

 

아이가 ADHD, 틱장애 등 학습장애를 가졌다는 말을 처음 들으면 부모는 큰 충격을 받게 되고 아이가 ADHD, 틱장애 등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애써 부인하고, 또 그 원인을 살펴보고 비난과 죄책감 등으로 자책하기도 한다.
 

해아림한의원 목동점 양희진원장은 “아이에게 문제상황이 생겼을 때, 중요한 것은 아이의 한계와 잠재성을 이해하고 아이를 새롭게 인식하는 것입니다. 이 시점에서 부모는 아이에 대한 자신의 인식을 한발 물러난 상황에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는 것 이라 할수 있죠. “라며,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삼아야 된다고 말한다.
 
틱장애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눈을 깜빡거리거나, 코를 씰룩이거나, 입꼬리를 올리거나, 아니면, 고개를 갸우뚱거리거나, 눈동자를 위로 치켜뜨고, 돌리는 증상이 있다. 여기에 목을 좌우나 전후로 젖히게 되고, 심하면 이리저리 돌리거나, 털게 되거나, 팔을 가만히 있지 못하고, 한 번씩 경련을 일으키듯 뿌리친다. 나아가 배가 움찔대구 들썩이며, 골반과 다리를 가만히 두지를 못하고 움찔거리게 된다.

 

또 틱장애 증상이 음성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본인도 모르게 ‘아아’소리가 밖으로 새어나오게 되고, ‘음음’소리를 내는 것을 포항하여, 심하면 본인도 모르게 혼잣말을 내뱉고, 욕설을 하게 된다. 이러한 행동들은 물론 본인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나타나는 불수의적 운동이라는 공통점이 있으며, 스스로 제어되지 않은 상황이 지속되어, 집중력과 학습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
 
ADHD와 틱장애를 포함한 학습장애라는 문제를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본인에게 맞는 치료법을 선택하는것과 더불어 문제 발생 전 미리 예방하는 것이다. 학습장애는 대부분 선천적인 경향이 많기에 완벽한 예방은 불가능하지만, 조기에 발견해서 도움을 준다면 발생할 수 있는 많은 문제들을 줄일 수 있다.

 

현재의 학습장애 진단은 학교현장에서 학교수업 중에 증상을 보여야 확실하게 판단이 내려진다. 그것도 또래 아이보다 최소 1~2년 이상 학습차이를 보여야하기 때문에 학교에서 적어도 3년은 문제상황이 지속 대구나서 비로소 문제를 인식하게 된다. 그래서 꼭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소아에게서 뇌의 기능적 활성도와 지속주의력을 검사해서 문제가 될 부분을 사전에 발견하기 위해, 종합주의력 검사나 뇌기능도를 mapping해서 보여주는 뇌기능 검사, CBCL 행동평가척도검사등을 통해 원인과 문제상황을 분석하고, 맞춤 치료방법을 찾는 것이 권고된다.
 
ADHD나 틱장애 등 학습장애는 왜 조기에 치료가 중요한가? 어린이들에게 있어, 이 시기에 적절한 환경적 자극이 개입되면 인지발달은 물론 청소년 시기 학습은 물론, 성인이 되어서도 사회생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조사보고가 있다. 이는 성장에 있어 조기발견과 조기치료가 중요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뇌는 청소년기까지 계속 발달한다. 학습장애아의 미세한 뇌손상이 회복될 수 있도록 증상에 따른 치료나 적절한 인지적 개입, 두뇌훈련이 주변의 관심 속에 꾸준히 이루어진다면, 뇌의 건강한 발달에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조기치료는 정서적, 사회적 2차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ADHD와 틱장애를 포함하여 학습장애를 겪고 있는 아이는 실패라는 사건에 민감한 지적능력을 가지고 있어 정신지체 등 지능이 낮은 아이들보다도 더 스트레스를 받는다. 스스로 해도 잘 안된다는 자괴감을 느끼게 되며, 또래아이들과 비교하면서 문제를 감추고 싶어한다.
 
이런 내면적 문제가 우울증, 과격한 행동, 난폭한 성격등으로 표출된다. 또래와 어울리지 못하기 때문에 당연히 사회적 기술을 습득하는 기회가 적어져 미성숙하거나 부적절한 행동양상을 보이게 된다. 결국 학습장애는 학교가 요구하는 학습과 사회적 경험에서 모두 실패하게할 가능성을 높이게 되는 것이다.
 
부모에게 올바른 인식과 판단이 생기면 아이를 바라보는 시각이 바뀌게 되면서, 아이와의 갈등요인이 줄어들고 문제에 대해 서로 돕는 조력자로서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또한 조기중재는 치료에 있어서도 여러문제들을 최소화시킬 수 있다. 초기에 아이를 지지하는 것이 심각한 상태가 된 후에 바로 잡으려는 것보다 시간과 비용적인 측면에서 우위가 있음은 당연하다.
 
해아림한의원 양희진원장은 “조기중재로 ADHD나 틱장애 등 학습장애라는 발달에 실질적인 도움을 얻고, 독립성을 키우게 되며, 집중력향상은 물론 언어적 학습능력을 함양하게 되어 학령기 학습에 있어 실패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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