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산·학·연·병·정 융합 의료 인공지능시대 대비
‘의료인공지능학회’ 발기인 대회, 임상적용·산업화·인재육성 등 추진
이상철 기자 기사입력  2018/07/31 [16:07]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후생신보】 인간 삶의 모든 영역에서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는 인공지능(AI). 특히 의료분야에서 인공지능의 역할은 매우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의료분야 인공지능 융합기술 개발, 인공지능 인재 육성, 산업화 등을 위해 의료계와 공학계, 산업계, 정부가 함께 노력한다.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창립준비위원장 서준범 서울아산병원)는 지난 28일 서울아산병원 서관 3층 강당에서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 창립 공청회 및 발기인 대회'를 개최했다.

 

의학계, 공학계, 산업계, 정부 등에서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의료인공지능학회는 인공지능기술을 의료에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적용함으로써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한다는 미션을 발표했다.

 

또한 의료 인공지능 융합 기술을 이용한 지능형 의료기기 개발 및 임상 적용, 의료 인공지능 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산학연병정 융합의 장 마련, 의료인공지능 기술 임상시험 촉진, 의료인공지능 인재 양성, 의료 인공지능 관련 사업화, 인공지능 관련 국가 정책 개발 등의 비전도 제시했다.

 

의료인공지능학회는 이와함께 의학-공학-산업-정책 융합의 장을 마련하고 의학과 공학분야 의견 수렴을 위한 고문단 운영, 자체 교육프로그램과 유관학회와 세미나를 통해 의료 인공지능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융합촉진 및 연구 활성화를 위해 월례 세미나, 임상 검증 및 적용 촉진 세미나와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준범 준비위원장은 인공지능이 매우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의료분야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의료분야 인공지능에 대한 연구와 안전성, 나아가 산업화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학회를 창립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또한 그는 인공지능에 있어서는 의학과 공학, 산업계, 정부 등이 융합하는 것이 중요하다학회는 산----정 융합 네트워크의 장으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날 공청회 사회를 맡은 임태환 의학한림원 부회장은 이번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의 창립은 매우 시의적절한 시기에 발족하는 것 같다의료, 산업, 공학계가 함께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미래를 보는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는 오는 1022일 코엑스에서 창립총회 및 제1회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의료인공지능학회에서 바란다를 주제로 열린 패널토의에서는 의료인공지능의 임상적용을 위한 현안과 개선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최병욱 연대 영상의학과 교수는 융합공학은 한쪽 분야로 치우쳐지기가 쉬운데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는 공학·의료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균형을 잡아 주는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의료 인공지능의 관건은 데이터다. 공학과 의학 분야에서 데이터를 바라보는 생각의 차이를 줄이는데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가 많은 기여를 해주었으면 한다고 피력했다.

 

윤형진 서울대 의공학과 교수는 의료인공지능에 대한 의료계의 적극적 추진력을 촉구했다.

 

윤 교수는 의료인공지능은 궁극적으로는 임상현장 적용이 중요하다의료인공지능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산업화와 제품화가 필요하고 의료기술 향상을 위해 국민들의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만큼 국민들과의 대화의 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의료계뿐만 아니라 백승욱 ()루닛 최고기술경영자(CTO)인공지능의 실체와 대중에 알려진 인식 사이에도 너무 차이가 큰 것 같다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가 인공지능에 대한 오해를 풀 수 있도록 앞장서서 노력을 해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부는 의료인공지능학회가 융합의료연구에서 정부, 연구자, 국민의 구심적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했다.

 

김현철 보건산업진흥원 R&D 기획단장은 정부 정책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정부와 국민이 함께 참여하고 모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고 데이터 등 공공재적인 것이 어떤 것이 있고 어떤 부분에 투자가 필요한지를 제안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네거티브 규제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민간과 정부에서 잘 평가하고 감시하는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소프트웨어 회사 코어라인 최정필 대표는 정부가 명확한 규정을 만들고 그 규정을 따를 수 있도록 인도해 주면 좋겠다학회도 이러한 의견을 정부에 잘 전달해 주시길 바란다며 무분별한 규제 완화를 경계했다.

 

한편 이날 함께 열린 의료 인공지능 교육 워크샵에는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 기초강의, 의료 인공지능 체험 및 개발경험 공유, 의료 미충족 수요 소개, 인공지능 최신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강좌가 진행돼 많은 관심을 끌었다.

필자의 다른기사메일로 보내기인쇄하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후생신보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