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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면 구강내 유해균 증가

신인희 기자 | 기사입력 2018/07/19 [08:51]

술 마시면 구강내 유해균 증가

신인희 기자 | 입력 : 2018/07/19 [08:51]

술을 마시면 구강 내 유해균이 증가해서 여러 가지 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구강 내에는 여러 가지 질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 세균을 비롯해서 700여 종의 세균이 존재하는데 뉴욕대학 랑곤 건강센터(NYU Langone Health)에서 하루에 한잔 이상 술을 마시는 사람은 구강 내에 여러 가지 질환과 관련이 있는 세균이 많아지고 유해한 세균의 성장을 억제하는 세균이 감소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안지영 박사에 따르면 미국 남성 중 10%는 하루에 2잔 이상 술을 마시고 미국 여성 중 10%는 하루 1잔 이상 술을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그렇게 술을 마시는 사람은 구강내 세균의 변화로 인해 암을 비롯한 여러 가지 만성 질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55~87세의 건강한 남녀 1,044명에게 음주량을 조사하고 구강 내 세균을 비교했는데 하루에 한잔 이상 술을 마시는 사람은 프로바이오틱스 식이 보충제로 사용되는 락토바실러스(Lactobacillales)와 같은 유익균이 적고 박테로이달(Bacteroidales), 악티노미세스(Actinomyces), 네이시리아(Neisseria)와 같은 유해균이 더 많았다.

 

대상자 가운데 101명은 와인만 마셨고 39명은 맥주만 마셨고 26명은 독주(liquor)만 마셨는데 주종에 따라 구강내 세균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추가적으로 조사할 필요가 있으며 알코올이 구강내 세균에 영향을 주는 메커니즘도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연구진은 밝혔다.

 

NYU Langone Health / NYU School of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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