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원장의 간암 이야기 (7)말기 암 환자가 마땅한 치료법이 없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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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몇 년이 지난 뒤, 경우에 따라서는 10년이 지난 뒤 재발하는 경우도 있다. 수술 후 계속 얌전하게 있던 암세포가 뭔가의 이유로 다시 활성화가 된 건지, 이전의 암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새로운 암이 생긴 건지는 정확히 알 수가 없다.
사실 ‘5년 내 재발 없이 완치’라는 것은 정말 완전히 치료됐다는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완치로 간주한다’에 불과한 것이다.
1, 2기 암 환자들은 수술을 받는다. 기존의 치료법들 중에 효과가 있는 치료법도 있는 편이다.
수술 전에 덩어리를 줄여서 수술을 쉽게 할 목적의 항암제, 암 이후에 잔여암을 없애는 항암제는 긍정적이라고 본다. 그러나 암이 심하게 진행됐을 때 항암제를 쓰는 것은 한계가 많다.
진행암에 대해서는 항암제는 보조치료로 보는 것이 옳다고 본다. 항암제를 썼을 때 기대할 수 있는 생명 연장이나 증세 완화효과를 비교해 본다면, 항암 치료보다는 다른 쪽으로 눈을 돌려야 할 것이다.
간암에서 항암제 효과는 기대치 만큼 없을 수도 있다.
3기에서 4기로 넘어가는 암 환자라면 전신항암보다는 하이푸나 색전술, 동맥내 항암 치료를 권하고 싶다.
진행된 간암은 색전술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해외 논문이라든지 국내 임상실험 결과를 보면 색전술 단독 보다는 색전술과 하이푸를 병행한 그룹에서 생존률이 더 높았다.
색전술할 때 하이푸도 같이 병행하면 효과가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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