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현대인의 질병, ‘과민성 장증후군’의 자가진단법은?
이상철 기자 기사입력  2018/07/12 [15:25]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손경민 진료과장

【후생신보】 시험을 앞둔 20대 여성 신모씨는 복통과 설사 등이 걱정된다. 매번 시험을 볼 때마다 곤란한 일이 생기지 않을까?’하며 마음을 졸이는 일이 많아져서 병원을 찾았다. 이처럼 긴장되는 상황과 환경의 변화 등은 평소 문제가 없었던 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기도 한다. 상황과 환경의 변화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흔히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있으면 배가 아프면서 설사를 한다”, “술을 마시고 나면 다음 날 어김없이 설사를 한다”, “매운 음식만 먹으면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한다”, “힘든 일이 있으면 배가 아프고 변비와 설사가 교대로 생긴다등의 말을 한번쯤은 해보거나 들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런 경우 흔히 과민성 장증후군을 의심하게 된다. 과민성 장증후군은 생명을 위협하는 병은 아니지만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심각한 경우에는 사회생활에 지장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한솔병원 소화기내과 손경민 진료과장으로부터 과민성 장증후군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본다.

 

자가진단법

 

과민성 장증후군 자가진단법은 대변을 보면 증상이 호전되고 대변을 보는 횟수가 증가 또는 감소하고 대변을 하루에 3번 이상 보거나 3일에 한 번 보기도 어렵고 변이 딱딱해지거나 풀어져 나오는 등 대변 형태가 바뀌는 등 평소와 달리 복통이 있으면서 위의 세 가지 증상 중 두 가지 이상에 해당된다면 과민성 장증후군으로 의심할 수 있다.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는 현대인의 약 10~15%정도에서 흔하게 나타나며 미국에서는 과민성 장증후군이 감기에 이어 결근 원인 2위에 올라 있다는 보고가 있을 정도이다.

 

우리나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에 따르면 2016년을 기준으로 매년 150만명 이상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한다.

 

증상

 

과민성 장증후군은 대체로 세 가지 증상 군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 변비 설사 반복형이다. 며칠 주기를 두고 설사와 변비가 번갈아 나타나는 형태로 과민성 장증후군 증상 중 환자가 가장 흔하게 호소하는 증상이다.

 

둘째, 변비 우세형으로 대개 변비 증상이 있고 변이 토끼똥처럼 동글동글하거나 연필처럼 가는 모양을 보이며 아랫배가 아픈 경우가 많지만 대변을 보고 나면 통증이 사라진다.

 

셋째, 설사 우세형으로 말 그대로 대변을 볼 때마다 설사를 하는 경우이다.

 

치료 및 관리

 

이러한 다양한 증상 군처럼 복통을 동반한 배변 습관의 변화가 나타난다면 자의로 진단하지 말고 전문의와 상담 후 본인에게 맞는 치료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과민성 장증후군의 예방법으로는 무엇보다 몸에 무리가 가는 여러가지 인자들이 누적되지 않도록 생활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며 카페인, , 우유, , 매운 음식, 지방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피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한편 손경민 진료과장은 명확한 사실은 과민성 장증후군에는 단독치료법은 없다는 것이다. 다만 증상에 따른 약물과 생활습관의 변화를 통해 치료할 수 있다먼저 자신의 증상이 생긴 원인을 살펴보고 스트레스나 피로의 누적, 과도한 음주 등이 원인인 경우가 많으므로 이러한 원인이 되는 문제를 제거하려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필자의 다른기사메일로 보내기인쇄하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후생신보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