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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만족도가 높을수록 행복, 성관계 만족도 높은 집단이 행복감 20% 높아
한국인 57% ‘나는 행복하다’, 조사 대상 18개국 중 17위로 낮게 나타나
윤병기 기자 기사입력  2018/07/1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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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생신보】 대한민국 소비 트렌드로 선정된 ‘소확행’,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른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바람 등 ‘행복’이 우리사회에 중요화두로 떠오른 현재, 행복은 만족스런 성생활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글로벌 섹슈얼 헬스케어 기업 ‘텐가(TENGA)’는 시장조사기업 펜션벌랜드(PSB)에 의뢰해 올해 3월부터 한국, 미국, 영국, 중국 등 세계 18개국의 18~74세 성인남녀 13,000명(한국 1,000명)을 대상으로 ‘행복’과 ‘성관계 만족도’에 대한 상관관계를 살펴보는 ‘한국인의 성(性) 건강’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본 조사는 우선 한국인들이 느끼는 행복과 이에 영향을 주는 스트레스 관리, 외적 만족도, 자신감 등 총 4개 부분으로 구분해 조사한 뒤 이를 성관계 만족도와 교차분석을 통해 진행됐다.


성관계 만족도가 높을수록 행복하다고 느껴

 

한국인 중 성관계 만족도가 높은 집단과 낮은 집단을 분리해 각각의 행복감을 조사한 결과, 성관계 만족도가 높은 집단은 응답자 중 68%가 행복하다고 응답했다. 이는 성관계 만족도가 낮은 집단에서 행복하다고 응답(48%)보다 20%포인트 높은 수치이다. 이는 행복과 성관계 만족도가 상관관계가 있음을 보여준다.


스트레스는 성관계 만족도에 악영향

 

행복에 영향을 주는 요인인 스트레스도 성관계 만족도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중, 스트레스 관리를 잘하는 집단의 절반 이상(59%)이 성관계의 질에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이 수치는 스트레스 관리를 하기 어려운 집단 중, 성관계의 질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40%)보다 19%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성적 능력에 만족도가 높으면 자신감도 높아져

 

성적 능력 만족도가 높은 사람은 만족도가 낮은 사람보다 자신감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성적 능력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집단 중 56%는 스스로의 자신감이 높다고 응답했으며, 반대 집단의 경우 자신감이 높다고 응답한 비율은 24%에 그쳤다.


외적 만족도도 성생활 만족도에 영향을 줘

 

한국인 중 성관계에 만족하는 집단의 56%는 “내 몸은 아름답다”라고 응답했다. 반면 성관계 만족도가 낮은 집단은 39%만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이 같은 수치를 통해 성관계의 만족도와 신체 만족도는 서로 영향을 받는 관계로 볼 수 있다.


한국인 57%만이 ‘나는 행복하다’, 스트레스 관리도 2명 중 1명꼴로 어렵다고 느껴

 

한국인들은 ‘내 인생은 대체적으로 행복하다’는 질문에 57%(매우/다소 행복하다는 응답률)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이는 전체 18개 조사대상국에서 17위에 해당하는 수치며, 세계 평균인 73%보다 16%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또한 한국인의 51%(매우/다소 그렇다라는 응답률)는 스트레스 관리를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세계 18개국 평균(72%)보다 21% 포인트 낮은 응답률이며 한국인의 약 2명 중 1명이 스트레스 관리가 잘 안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자신감 또한 세계 평균보다 다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인은 ‘자신감을 1~5점 척도로 표현해주세요’라는 질문에 평균 3.12점을 기록했다. 이는 세계 평균 점수(3.43점) 대비 다소 낮은 수치이지만 18개국 중, 15위를 차지한다. 반면, 외적 만족도는 세계 평균보다 다소 높았다. 한국인 48%가 본인의 몸을 아름답다고 생각한다고 답해 세계 평균(46%)보다 비교적 만족해했다.


성관계 만족도도 40.7점으로 세계 18개국 평균 62.3점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종합하면 한국인들은 행복뿐만 아니라 성생활에 대해서도 만족도가 낮은 국가로 조사됐다.


텐가 글로벌 마케팅 매니저 ‘에디 마크루(Eddie Marklew)’는 “행복감, 자신감 등 정신적인 부분과 성관계 만족도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이번 조사를 통해 성생활이 우리 일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다시금 확인됐다”며 “누구나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만큼, 텐가 역시 성을 누구나 안전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인식확대를 위해 노력해갈 것”이라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의 전문은 2018 텐가 글로벌 자위행위 실태조사 홈페이지(selfpleasurerepor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후 한국인의 자위실태, 성교육 등을 주제로 매월 조사 보고서를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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