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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세동, 전극도자절제술로 치료하면 사망위험 줄어

신인희 기자 | 기사입력 2018/07/05 [09:12]

심방세동, 전극도자절제술로 치료하면 사망위험 줄어

신인희 기자 | 입력 : 2018/07/05 [09:12]

심방세동을 전극도자절제술로 치료하면 뇌졸중과 사망위험을 줄일 수 있다.

 

지금까지 심방세동 환자에게 약물치료와 전극도자절제술의 효과를 비교한 연구들은 서로 다른 결과를 내놓았으며 연구 대상의 선정과정과 같은 병원의 환자만을 대상으로 진행됐다는 점 등이 문제로 지적된 바 있는데 UC Davis Health에서 장기간 상태가 비슷한 다양한 인종의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약물치료와 전극도자절제술의 효과를 비교한 결과 모든 심방세동 환자에게 카테터를 이용한 전극도자절제술을 시행하면 뇌졸중과 사망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부전의 일종인 심방세동은 약물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내약성이 좋지 않은 환자에게만 카테터를 이용한 전극도자절제술이 행해지고 있기 때문에 전극도자절제술이 가장 효과적인 초기 심방세동 환자 중에 전극도자절제술을 받는 환자는 2%에 미치지 못한다고 Uma Srivatsa 박사는 지적했다.

 

캘리포니아 OSHPD(Office of Statewide Health Planning and Development) 자료를 이용해서 2005~2013년에 입원한 심방세동 환자 중 전극도자절제술을 시행한 4,000명과 약물치료만 시행한 4,000명을 비교한 결과 입원 후 30일간 허혈성 뇌졸중과 출혈성 뇌졸중의 발생률과 사망률은 두 그룹 간에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그 이후 전극도자절제술을 시행한 그룹은 사망한 환자가 84명이고 약물치료만 시행한 그룹은 사망한 환자가 189명이었으며 두 그룹에서 허혈성 뇌졸중이 발생한 환자는 각각 55명, 86명이었고 출혈성 뇌졸중이 발생한 환자는 각각 17명, 53명으로 큰 차이가 있었다.

 

어지러움(lightheadedness), 호흡곤란, 피로 등의 증상을 유발하고 뇌졸중과 사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 심방세동 환자에게 약물치료를 시행하면 심장박동과 심장리듬을 조절하고 혈전을 감소시킴으로써 증상이 완화될 수 있지만 비정상적인 전기신호를 발생시키는 심장조직을 제거하는 전극도자절제술이 그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

 

University of California - Davis Health Syste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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