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시켜
신인희 기자 | 입력 : 2018/07/04 [09:19]
보리가 유해한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킬 수 있다.
서구식 식생활로 인해 고지혈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고지혈증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식생활을 개선할 필요가 있는데 성 미카엘 병원(St. Michael's Hospital)에서 보리나 보리가 포함된 음식을 먹으면 LDL 콜레스테롤과 비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감소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보리가 혈중 지질 수치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확인하기 위해 캐나다를 포함한 7개국에서 진행된 14건의 연구 자료를 분석한 결과 보리가 LDL 콜레스테롤과 비-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7% 감소시키고 아포지단백 B(apolipoprotein B) 수치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보건부와 미국 FDA 등은 보리가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인정한 바 있으며 본 연구를 통해 최초로 보리가 LDL 콜레스테롤뿐만 아니라 비-HDL 콜레스테롤과 아포지단백 B 수치도 감소시킨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보리는 귀리보다 섬유질과 단백질 함량이 높고 칼로리는 절반 수준이며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이는데 있어서 귀리만큼 효과적이고 그 외에 여러 가지 효과를 내지만 지난 10년간 보리 섭취량은 35% 정도 감소했다.
Vladimir Vuksan 박사에 따르면 특히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정상이지만 비-HDL 콜레스테롤 수치와 아포지단백 수치가 높은 제2형 당뇨병 환자처럼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은 사람에게 본 연구결과가 매우 중요한 정보가 될 것이다.
St. Michael's Hospita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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