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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과 폐렴, 심근경색·뇌졸중 위험 증가시켜

신인희 기자 | 기사입력 2018/07/04 [09:11]

독감과 폐렴, 심근경색·뇌졸중 위험 증가시켜

신인희 기자 | 입력 : 2018/07/04 [09:11]

독감과 폐렴이 심근경색과 뇌졸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일반적으로 호흡기 감염은 염증을 일으키고 혈전을 생성시켜서 심근경색과 뇌졸중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호흡기 질환 분야의 학술지 ‘European Respiratory Journal’에 호흡기 감염 질환을 유발하는 미생물이 심근경색과 뇌졸중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논문이 게재됐다.

 

전 세계적으로 지난 15년간 심장질환과 뇌졸중, 하기도 감염(lower respiratory infection)이 주요 사망원인이 되고 있으며 나이가 들면서 여러 가지 질환이 동반된 경우가 늘기 때문에 여러 질환들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고 Charlotte Warren-Gash 박사는 말했다.

 

호흡기 감염과 심근경색 및 뇌졸중 위험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해 Scottish Morbidity Record 자료를 분석한 결과 처음 심근경색이 발생한 1,227명과 처음 뇌졸중이 발생한 762명은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된 적이 있었다.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이 발생한 사람을 대상으로 호흡기 감염이 발생한 직후와 다른 시기에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위험을 비교한 결과 다른 시기와 비교했을 때 호흡기 감염이 발생한 후 3일간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이 발생할 가능성이 6배나 높았다.

 

스코틀랜드에서 매주 75세 이상 노인 1만 명 중 2명에게 심근경색이 발생하는데 호흡기 감염이 발생한 75세 이상 노인은 1만 명 중 10명에게 심근경색이 발생할 수 있으며 젊고 건강한 사람은 호흡기 감염 후에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이 발생할 가능성이 낮지만 65세 이상의 노인이나 심장병 환자는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위험이 높기 때문에 S.pneumoniae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European Lung Foundatio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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