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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병원 의료질지원금, 비급여 관리에 달렸다

양진선 복지부 사무관, 평가항목 중 비급여 자료 일치율이 지원금 수급 경쟁력 강조
11월 건정심서 지원금 수가 확정돼 2019년 1월부터 적용

신형주 기자 | 기사입력 2018/06/20 [06:00]

전문병원 의료질지원금, 비급여 관리에 달렸다

양진선 복지부 사무관, 평가항목 중 비급여 자료 일치율이 지원금 수급 경쟁력 강조
11월 건정심서 지원금 수가 확정돼 2019년 1월부터 적용

신형주 기자 | 입력 : 2018/06/20 [06:00]

【후생신보】2019년도 90개 전문병원 의료질지원금은 비급여 관리가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19‘2018 전문병원 의료질지원금 평가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양진선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 사무관은 종합병원에 대한 의료질지원금 평가항목은 의료질과 환자안전 공공성 의료전달체계 연구개발 교육수련 등 5개 영역에서 이뤄지지만 전문병원의 의료질지원금 평가영역은 의료질과 환자안전 공공성 의료전달체계 등 3개 영역에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3개영역 평가지표는 11개로서 의료질과 환자안전이 6개 지표, 공공성이 3개 지표, 의료전달체계가 2개 지표로 각각 가중치는 65%, 25%, 10%로 의료질과 환자안전 영역이 상대적으로 높다.

 

의료질과 환자안전영역은 전문병원 지정을 위한 평가 대상에도 포함되지만 질지원금에서는 절대평가인 지정평가와 다르게 지원금을 제공하기 위한 인센티브로써 상대평가로 진행된다.

평가지표는 의료질 평가(20개 분야 346개 하위지표) 점수 의료질 평가 의무기록자료 일치율 입원환자당 의사수 입원환자당 간호사 수 의료기관 입원환자 병문안 관리체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참여 여부 등으로 이뤄진다.

 

의료질과 환자안전 영역은 전문병원으로 지정받기 위한 기본 평가 영역으로서 전문병원이면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공공성영역의 평가지표에서 전문병원간 차별성이 보일 가능성이 높아진다.

평가지표는 전문병원 지정기준 유지율 급여비급여 진료비 자료 제출 유무 비급여 진료비용 고지 기준 준수 여부로 구성된다.

 

양진선 사무관은 비급여 관리를 잘하면 점수를 잘받을 수 있다비급여 자료 제출 및 고지 기준 준수, 의무기록 등 비급여 자료 일치율이 높을수록 지원금 수가를 많이 받을 수 있는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사무관은 오는 9월까지 전문병원 의료질지원금 차등지급을 위한 평가를 시행하고, 10월 중 평가결과와 질지원금 확대를 위한 전문병원심의위원회 심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문병원 의료질지원금은 229억원으로 재정이 책정돼 있지만, 건정심 보고시 증액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할 계획이라며 평가결과에 따라 평가등급 및 등급간 수가 차등에 대한 수가협의체를 구성해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보건당국은 전문병원 의료질지원금 평가결과를 10월 중 각 기관에 통보한후 15일간 이의신청 기간을 거치게 된다.

 

10월 중 의료질지원금 수가협의체를 구성해 전문병원 의료질 지원금 차등 지급 수가 개편안을 마련한 후, 11월 건정심에 보고할 계획이다.

 

건정심에서 차등지급 수가안이 확정되면 20191월부터 전문병원 의료질지원금은 차등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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