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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렌, 뇌 안에 특정 뉴런 보호

신인희 기자 | 기사입력 2018/06/18 [08:50]

셀렌, 뇌 안에 특정 뉴런 보호

신인희 기자 | 입력 : 2018/06/18 [08:50]

셀렌(selenium)이 뇌 안에 특정 뉴런을 보호할 수 있다.

 

200여 년 전에 스웨덴의 과학자 베르셀리우스(Jöns Jacob Berzelius)가 발견한 미량원소 셀렌은 인체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영양소이고 여러 가지 필수 영양소는 일정한 필요량이 있어서 그중 하나가 최소량 이하인 경우 다른 영양소가 아무리 많아도 정상적으로 생육할 수 없는데 뮌헨 헬름홀츠 젠트룸 연구소(Helmholtz Zentrum Munchen)에서 셀렌이 그런 제한요인(limiting factor)으로 작용하는 이유를 밝혀냈다.

 

연구진은 수년간 세포사멸의 새로운 형태인 ‘페로토시스(ferroptosis)’에 관해 조사해왔으며 아미노산 셀레노시스테인(selenocysteine)의 형태로 셀렌을 포함한 효소 GPX4가 페로토시스와 관련해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쥐 실험에서 GPX4 효소의 셀렌을 황으로 대체한 쥐는 신경계 합병증으로 인해 3주 이내에 죽었고 그 이유를 조사한 결과 GPX4 효소에 셀렌이 없으면 출생 후 발달과정에서 뇌 안에 특정 뉴런이 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련의 실험을 통해 세포의 대사활동과 뉴런의 활동이 활성화될 때 산화스트레스가 발생하고 그것이 페로토시스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셀렌을 포함한 GPX4 효소가 산화스트레스 및 페로토시스로부터 중간뉴런(interneuron)을 보호할 수 있다고 José Pedro Friedmann Angeli 박사는 설명했다.

 

German Research Center for Environmental Health-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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