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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부담 큰 사각턱축소술, 부작용 피하려면?

홍종욱 원장 "해부학적 지식 갖춘 성형전문의에게 충분한 상담 후 진행"

후생신보 | 기사입력 2018/06/08 [15:27]

위험 부담 큰 사각턱축소술, 부작용 피하려면?

홍종욱 원장 "해부학적 지식 갖춘 성형전문의에게 충분한 상담 후 진행"

후생신보 | 입력 : 2018/06/08 [15:27]

【후생신보】작고 갸름한 V라인 얼굴형이 동안 외모의 기준이 되면서 ‘사각턱축소술’이나 ‘턱끝성형’과 같은 안면윤곽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외모변화에 민감한 20∼30대 젊은 층이 눈성형이나 코성형 다음으로 많이 고려하는 수술이 바로 안면윤곽수술이다.

 

하지만 안면윤곽수술은 뼈를 절골해 얼굴형 자체를 변형시켜야 하는 고난이도의 수술인 만큼 환자의 위험부담도 크기 때문에 의료기관이나 수술방법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서울중앙지방법원 의료중재 조정위원)은 "수술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해당 수술에 대한 전문성과 해부학적 지식을 갖춘 성형전문의에게 충분한 상담을 받고 개개인에 맞는 수술방법을 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며 "사각턱만 발달했다면 각진 턱뼈만 제거해주면 되지만, 턱끝이 짧고 하악각이 각진 일명 ‘도시락형 얼굴’인 경우에는 사각턱축소술과 턱끝성형술을 병행해야 확실한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고 밝혔다.

 

수술에 앞서 턱뼈 자체는 크지 않은데 턱 근육이 발달해 사각턱처럼 보인다면 보톡스 시술만으로도 눈에 띄는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시술시간이 비교적 짧고 간단해 일명 ‘10분 성형’이라고도 불리는 보톡스 시술은 이마나 미간, 입가, 눈가 등에 자리 잡은 표정주름을 없애는 것은 물론 양성교근비대증이나 종아리 근육, 승모근 라인이 발달한 경우 어느 정도 축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선천적으로 아래턱뼈가 과도하게 발달했거나 주걱턱, 긴 턱, 무턱(짧은 턱) 등 뼈 모양 자체가 비정상적인 경우에는 보톡스 시술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외과적 수술을 통해 교정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술방법은 턱뼈의 모양이나 크기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데, 사각턱의 경우 입안을 절개한 후 의료용 전기톱으로 턱뼈의 크기를 줄여줄 수 있다. 이때 하악각부터 턱의 전방부까지 초생달 모양으로 길고 부드럽게 잘라내는 것이 수술의 핵심 포인트이며, 턱뼈를 직선으로 자르거나 안면신경을 잘못 건드릴 경우 안면신경 마비, 안면비대칭, 이차각(계단현상), 출혈 등 심각한 부작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또 사각턱축소술이라고 해서 무작정 턱뼈를 제거했다가는 얼굴의 전체적인 균형이 무너지는 것은 물론 뼈가 함몰되거나 좌우대칭이 비뚤어지는 안면비대칭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이 밖에도 환자의 안전을 위해 수술 전 해당 의료기관이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응급의료상황에 대비해 수술실에 응급의료장비를 갖추고 있는지,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직접 마취를 집도하는지, 수술실의 위생상태는 양호한지 등을 꼼꼼히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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