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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풍선냉각도자절제술 성공…국내 처음
박경민 교수팀 심방세동 환자 대상 첫 시술…새로운 치료방법 제공 눈길
문영중 기자 기사입력  2018/06/0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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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박경민 교수팀이 지난 5월 30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풍선냉각도자절제술에 성공했다. 

【후생신보】삼성서울병원이 4일 ‘심방세동 풍선냉각도자절제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시술이 시도되기는 이번이 처음이고 성공 또한 국내 최초다.

 

병원 측에 따르면 순환기내과 박경민 교수팀은 지난달 30일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해당 시술을 첫 시도해 성공적으로 마쳤다. 환자는 현재 안정적인 상태를 보이며 회복 중이다.

 

풍선냉각도자절제술이란 심장에 가느다란 관을 밀어 넣은 뒤 심방세동을 일으키는 이상 부위를 찾아 이를 영하 75◦C 로 얼려 한 번에 제거하는 시술이다. 주로 심방세동을 일으키는 좌심방내의 폐정맥 입구 모양에 맞게 풍선이 부풀어 올라 빈틈없이 치료가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심방세동 유발 부위를 한 점 한 점 찾아 태우는, 기존 치료법인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과 차이가 크다. 특히,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에 비해 재시술률과 재입원률이 낮다는 평가 속에 미국, 유럽은 물론, 일본과 중국에서도 보완 대체 시술로 주목받고 있다.

 

박경민 부정맥 팀장은 “풍선 냉각도자절제술은 심방세동 환자에게 안전하고 효율적인 새로운 치료법을 열어줄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 추가 연구를 통해 환자 안전을 높이고 치료 결과를 향상 시키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심방세동은 부정맥의 하나로 심장이 규칙적으로 뛰지 않고 분당 300~600회 가량 불규칙하게 떨리는 것이 질환을 말한다. 정상인에 비해 뇌졸중 위험이 4~5배 가량 높다고 알려져 있으며, 발병원인에 따라 약물 또는 시술,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다. 우리나라 인구 전체의 약 1% 정도가 심방세동 환자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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