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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닮은 아기가 더 건강하다

신인희 기자 | 기사입력 2018/05/28 [09:15]

아빠 닮은 아기가 더 건강하다

신인희 기자 | 입력 : 2018/05/28 [09:15]

아빠 닮은 아기가 더 건강하다.

 

부부만 살던 신혼집에 아기가 생기면 유모차, 아기 욕조, 침대용품, 젖병, 로션 등 아기 용품이 집안에 가득해지고 가족들의 관심이 아기에게 집중되며 아이가 아빠와 엄마 중에 누구를 더 닮았는지 관심을 갖게 되는데 뉴욕 주립 대학 빙엄턴(State University of New York at Binghamton)에서 아빠를 더 닮은 아기가 더 건강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아빠를 더 많이 닮은 아기의 아빠들은 엄마를 더 많이 닮은 아기의 아빠들보다 아기와 함께 지낸 시간이 한 달에 평균 2.5일 이상 길었으며 아빠들은 자신을 많이 닮은 자녀에게 애착을 갖고 더 오랜 시간을 함께 지내는 경향을 보이고 그것이 자녀의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Solomon Polachek 박사는 말했다.

 

아기가 아빠와 떨어져서 엄마와 살고 있는 715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 Fragile Families and Child Wellbeing study 자료를 분석했는데 생후 1년에 아기의 건강상태를 비교한 결과 아빠를 더 많이 닮은 아기는 엄마를 더 많이 닮은 아기보다 건강한 경향을 보였다.

 

아이 하나를 키우려면 마을 사람이 총 동원돼야 한다(it takes a village)는 속담이 있지만 본 연구를 통해서 아버지가 자녀 양육에 공을 들이면 여러 사람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됐으며 어린이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자녀와 함께 지내지 못하는 아빠들이 자주 자녀를 만나서 보살필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Binghamton Universit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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