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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바오로병원 배시현 교수, 아태간학회서 새 간암 치료법 발표

이상철 기자 | 기사입력 2018/05/24 [10:32]

성바오로병원 배시현 교수, 아태간학회서 새 간암 치료법 발표

이상철 기자 | 입력 : 2018/05/24 [10:32]

▲ 배시현 교수

【후생신보】 배시현 가톨릭대 성바오로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2018 아시아-태평양 간학회(APASL)에서 새로운 간암 치료법인 '방사선동위원소색전술'에 대해 발표했다.

 

배 교수가 발표한 치료법은 간암에 혈류를 공급하는 간동맥에 방사선동위원소(이트리움-90)를 함유하고 있는 미세구(=매우 작은 구슬)를 주입, 방사선동위원소에서 나오는 방사선으로 종양을 괴사시켜 간암을 치료하는 새로운 개념의 방사선국소 치료법이다.

 

배 교수에 따르면 방사선동위원소색전술은 간암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색전술과 시술방법은 비슷하지만 항암제 대신 방사선동위원소를 함유하는 미세구를 이용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또 방사선동위원소색전술은 수술과 동일한 간암절제 효과를 보일 뿐 아니라 혈관을 침습한 진행성 간암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색전술 후 많이 발생하는 복통, 발열, 구토 등의 부작용도 거의 없으며 한 번의 치료로 6개월간 효과가 지속돼 입원횟수와 기간 또한 단축할 수 있다.

 

배시현 교수는 방사선동위원소색전술은 70세 이상 고령의 간암 환자에서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시술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 고령화시대 많은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배시현 교수는 간염, 간경변, 간암 치료를 전문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대한간학회, 대한간암학회 등 유수 학회에서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현재 대한간학회 총무이사, 2018 아시아-태평양 소화기학회 조직위원회 재무이사를 맡아 활발한 대외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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