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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 유럽학회서 뇌졸중 신약 임상 발표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18/05/18 [17:28]

신풍제약, 유럽학회서 뇌졸중 신약 임상 발표

문영중 기자 | 입력 : 2018/05/18 [17:28]

【후생신보】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지난 16일∼18일까지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개최된 2018 유럽뇌졸중학회(이하 ESOC)에서 뇌졸중 치료제 후보약물인 ‘SP-8203’(일반명 Otaplimastat)의 전기2상 임상결과를 발표했다<사진>고 18일 밝혔다. 

 

구두 발표로 진행된 이번 전기 2상 임상은 유효성, 안전성 확인을 위해 국내 8개 대학병원에서 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로 표준치료요법제인 혈전용해제 tPA와 병용 투여해 90일간 관찰한 결과다.

 

그 결과 뇌출혈(parenchymal hematoma 등) 발생률, 사망률, 부작용 빈도 등에서 위약군, 저용량군 (40 mg/dose), 고용량군 (80 mg/dose)간 통계적으로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구두연자로 나선 서울 아산병원 김종성 교수는 이번 임상으로 “tPA 투여 혹은 tPA와 혈관재관류 시술을 모두 받은 뇌졸중 환자에서 SP-8203의 안전성을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김종성 교수는 또, “나이, 성별, 증상발생 후 tPA 투여까지 소요시간 등을 보정한 다변량회귀분석에서 유의미한 신경학적 장애 개선효과를 확인했다”며 후속 확증 임상연구 필요성과 혁신신약 개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SP-8203은 First-in-class 혁신신약 후보물질로, 다양한 뇌졸중 동물모델에서 다중기전의 뇌신경보호 효과가 확인된 바 있다. 특히, tPA 지연투여로 야기되는 뇌경색과 부종은 물론 출혈 및 사망률을 대폭 감소시켜, 보다 많은 환자에게 적용 가능한 새로운 병용요법제 후보물질로 지목되어 왔다.

 

이같은 가능성을 인정받아 복지부 미래 제약․바이오 10대 특화과제로 선정, 2020년까지 추가 임상에 대한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다음 달 4일부터 7일 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BIO international invention 2018에서도 임상 결과를 소개, 글로벌 혁신신약으로 신속히 상업화하기 위한 파트너링을 적극 추진하는 등 SP-8203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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