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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 인공임신 실패 후 자연임신·출산 성공
여의도성모병원 나프로임신 치료 5개월만에 임신
이영 센터장 “국내 보급 확산위해 최선 다하겠다”
이상철 기자 기사입력  2018/05/1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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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생신보】 인공수정 3, 시험관시술 4번의 실패 후 나프로임신법 치료 5개월만에 자연임신에 성공 건강한 아기를 출산한 산모가 있어 화제다,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원장 김용식)은 지난 2016년 국내 최초로 나프로 임신법(자연임신요법)을 도입 후 201732일 첫 출산에 이어 지난 54일 나프로 열다섯번째 아기(남아, 3.19kg) 출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나프로 임신법은 자연적인 임신(natural procreation)의 합성어로 여성 스스로 질 점액을 관찰해 배란일을 예측하고 배란관련 호르몬 변화를 감지해 최적의 가임상태를 이용해 자연임신을 유도하는 방식을 말한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오픈한 여의도성모병원 나프로임신센터(센터장 이영 산부인과)에서 난임 부부들이 임신과 출산에 잇따라 성공하고 있다.

 

현재 진행중인 157쌍에서 42명이 45건 임신(중복임신 3건 포함)에 성공, 임신 성공률은 28.7%로 체외수정 성공률과 비슷하거나 높은 수치다.

이번에 아이를 출산한 양씨(36)는 결혼 6년차로 2015년부터 3회 인공수정을 비롯해 20164회 시험관 시술 등 총 7차례에 걸쳐 임신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불규칙한 생리주기와 연이은 보조생식술 실패 등으로 고민하던 중 20174월 여의도성모병원 나프로 임신센터를 방문해 나프로임신법을 시작했다.

 

점액관찰법을 통한 기록으로 지속적인 점액 분비로 인한 가임기 확인의 어려움, 무배란 등의 증상을 확인했고 5개월 간의 치료 끝에 네 번째 생리주기에 임신에 성공했다.

 

생리주기가 34~48일로 불규칙했으나 나프로임신법을 통한 최적의 가임기를 발견, 이를 이용하여 임신에 성공한 것이다.

 

보통 생리주기가 불규칙하거나 긴 경우 생리 시작일을 기준으로 산출하는 출산예정일이 실제 태아의 발달과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나프로임신법은 수정이 이루어진 날을 추정할 수 있어 이를 기준으로 출산예정일을 산출하는 것이 가능하다. 태아의 발달상황을 정확하게 평가 할 수 있다는 것도 이 때문이다.

 

또한 수정이 이루어진 날을 알 수 있기 때문에 다음 생리 예정일 이전에 소변검사를 통해 임신을 빨리 확인할 수 있어 임신유지를 위한 관리를 조기에 시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양씨의 수정일 기준으로 산출된 출산 예정일은 512일이었으나 54일 양막이 파수되어 임신 386일에 3.19kg의 건강한 남아를 출산했다.

 

산모는 자연분만을 위해 노력했으나 태아의 자세가 자연분만을 하기에는 부적합하다는 의료진의 판단으로 제왕절개를 시행했다.

 

양씨는 그동안 임신실패로 스트레스가 이루 말할 수 없었는데 생각치도 못한 내 생애의 최고의 선물을 받아 기쁘다면서 현재 내 동생도 나프로 임신센터에 등록해 임신을 위해 노력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영 나프로임신센터장은 시험관시술 등 인공수정에 실패한 경우 산모들이 겪는 육체·정신적 피해가 커지는데 산모의 강력한 의지와 나프로임신법의 조화로 건강한 아이를 분만했다는데 의의가 크다나프로임신법은 난임의 극복 뿐 만 아니라 산부인과적인 건강을 관리하는 데 이용할 수 있는 평생 여성 건강관리법으로서 향후 국내 보급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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