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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계 환자 최상의 진료환경 조성하겠다”

김용재 신경초음파학회장 “초음파 진단 안전성이나 가격측면에서 매우 유리”

윤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18/04/30 [09:05]

“신경계 환자 최상의 진료환경 조성하겠다”

김용재 신경초음파학회장 “초음파 진단 안전성이나 가격측면에서 매우 유리”

윤병기 기자 | 입력 : 2018/04/30 [09:05]

【후생신보】 신경 초음파학회는 초음파 및 신경 영상 분야의 다양한 임상가 및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신경계 환자를 위한 최상의 진료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한신경초음파학회(회장 김용재 이대목동병원)는 초음파·신경영상 분야의 다양한 임상가 및 전문가들과 협력해 신경계 환자를 위한 최상의 진료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용재 대한신경초음파학회 회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의사의 지휘 감독하에 임상병리사가 최소한의 초음파 검사를 시행토록 하고 있다면서 “30-40명이 계속 참석하는 워크숍을 토대로 검사방법을 통일화하고 지침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학회가 추구하는 원칙은 함께가자, 바르게 가자이다. 정회원인 신경과 전문의 1000여명(80%)과 준회원인 의료기사 20%가 파트너로서 힘을 모으고 있다.

 

학회는 초음파 분야 가운데 경두개, 경동맥, 말초혈관 초음파에 집중하고 있다. 이유는 명료하다.

 

초음파를 이용해 뇌혈류 상태를 볼 수 있는 경두개초음파 검사는 짧은 시간에 고통없이 간편하게 또 반복적으로 검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특히 인체에 무해하고 검사에 따른 후유증이 없으며, 값도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경동맥초음파 검사는 경동맥이 막히고 딱딱해진 정도를 정확하게 평가하는데 유용하다. 뇌졸중 발병 가능성을 70-80% 예측 가능하다. 경동맥이 70% 이상 막혔으면 1년 이내에 20%, 5년 이내에 50% 가량 발병한다. 따라서 정기적 검사를 시행하고 예방에 나설 수 있는 계기로 삼을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검사가 1차기관에서도 널리 사용되면 국가적으로도, 국민건강 측면서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제대로된 교육을 받은 후 검사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 담보되어야 한다.

 

또한 초음파 검사로 진단을 제대로 하려면 표준화가 이뤄져야 한다. 어느 곳, 어떤 의사가 검사를 하든 같은 결과여야 한다.

 

이에 학회는 영역별로 표준검사지침을 만들고 있다. 먼저 만든 것이 경두개초음파 가이드라인이며, 올 가을 학회에선 경동맥초음파 가이드라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러한 활동이 질적으로 의료수준을 높이고 결국 환자 안전으로 이어진다는 것이 김 회장의 판단이다.

 

서울과 비수도권과의 차이를 없애기 위해 찾아가는 워크숍’, ‘찾아가는 연수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 회장은 학회는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검사를 의료계와 국민들께 널리 알리고 쉽게 동맥경화 등을 찾아내 명확하게 치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용재 회장은 지주막하 뇌출혈, 심장, 수술중 감시 등에도 초음파의 활용도가 넓어지고 있다면서 “MRI에 비교하면 MRI 강점이 분명히 존재하지만 안전성이나 가격측면에서 초음파가 매우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초음파의 급여화에 대해선 당장 비급여가 되는 것은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급여화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소견을 밝혔다.

 

학회 운영과 관련 김용재 회장은 새로운 진단과 치료 지침을 제정할 수 있는 학술 연구 지원 및 정책 연구를 진행하여 후학들에게 보다 나은 연구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새로운 의료 기술의 도입 및 초음파 보장성 강화에 발 맞추어 회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적극적으로 관계 당국과 협의해 상생의 모델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학회는 내년 창립 10주년을 맞아 향후 10년을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우선 질관리(의사, 기사 등 교육)비용을 지불하는 환자에게 정당한 진료로 돌려주도록 하는 역할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특히 2021년 국제신경초음파학회의 한국 유치를 확정, 한국 신경초음파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확립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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