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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노조, 이화재단에 투자 지원 요구

재단이 책임지는 모습 보일때까지 투쟁 지속

윤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18/04/25 [14:18]

이화의료원 노조, 이화재단에 투자 지원 요구

재단이 책임지는 모습 보일때까지 투쟁 지속

윤병기 기자 | 입력 : 2018/04/25 [14:18]

【후생신보】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이화의료원지부는  25일 오후 1시 학교법인 이화학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대목동병원의 신생아 사망사건에 대한 최종책임이 있는 재단이 전면에 나서 병원의 회생과 쇄신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 확대에 나서 줄것으로 요구했다.
 
이화의료원 노조는  “병원의 문제와 개선방향에 대해 누구보다 더 깊이 알고 있는 교직원과의 실질적인 의견수렴은 없었다. 뿐만 아니라 현재 현금유동성의 이유를 들어 의료원 당국은 이대목동병원 소속 교직원의 급여지연은 물론 체불의 압박, 임금의 상당액에 대한 기부금화를 종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이 같은 병원이 처한 갖은 위기에 대해서도 재단(학교법인 이화학당)은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아실의 사망사고의 책임을 회피하고자 최종경영책임자가 아닌 채권단 행세만을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노조는 “병원은 숙련된 우수한 인력의 확보가 안전한 병원 운영의 첫 번째 핵심이다. 그러나 임금의 지급유예와 기부금화는 오히려 힘들게 버티며 일하는 의료 인력의 일탈만을 재촉할 뿐이다. 이화의료원이 약속한 개선안이 제대로 실천되기 위해서는 교직원의 희생이 아닌 교직원의 참여와 재단의 투자확대가 절실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실질적인 투자계획 없는 이대목동병원 개선안은 결국 대국민 사기극에 불과할 것”이라며 “이제라도 재단이 전면에 나서 이화의료원이 약속한 개선안을 실천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의 확대를 시작하여 경영과 운영의 모든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노동조합은 "교직원의 급여에 있어서는 어떠한 양보도 있을 수 없음을 경고한다" 며 "이대목동병원 경영의 최종 책임자인 재단이 책임지는 모습을 보일 때 까지 투쟁해 나갈 방침"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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