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정신건강의학과 윤리교육 강화된다

신경정신의학회, 오는 2020년부터 전문의시험에 ‘윤리 문항’ 20% 포함
사회공헌 활동도 전개…인공지능시대 정신건강의학 나아갈 방향 모색

이상철 기자 | 기사입력 2018/04/20 [14:39]

정신건강의학과 윤리교육 강화된다

신경정신의학회, 오는 2020년부터 전문의시험에 ‘윤리 문항’ 20% 포함
사회공헌 활동도 전개…인공지능시대 정신건강의학 나아갈 방향 모색

이상철 기자 | 입력 : 2018/04/20 [14:39]

▲ 권준수 이사장

【후생신보】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이 윤리교육을 강화하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기 위한 위원회를 운영한다.

 

또한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해 인공지능의 의학분야 활발한 진출과 관련, 정신의학분야의 대응책도 모색한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권준수 서울의대)는 지난 19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춘계학술대회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윤리 교육 강화 대국민 정신건강 인식 개선 및 사회공헌 활동 강화 정신건강복지법 재개정 노력 등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신경정신의학회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의 윤리를 강화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오는 2020년부터 전문의 시험에 윤리 문항을 20% 포함시키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의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노력한다. 이를 위해 신경정신의학회는 윤리위원회와 사회공헌위원회를 신설, 운영한다.

 

윤리위원회는 전공의들이 전문의가 되어 임상에 진출했을 때 범죄 등을 일으키지 않도록 교육하고 사회공헌위원회는 최근 학교폭력 등 정신과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지만 여전히 국민들의 인식이 저조한 점을 고려해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을 필요로 하는 어느 곳이든지 찾아가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다.

 

장형윤 윤리인권위원회 간사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와 관련된 윤리적인 문제가 있다윤리의식을 저버리고 범죄 등의 문제를 유발하는 회원들은 자체적으로 심의하고 징계하는 등 처벌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준수 이사장은 신경정신의학회는 가장 윤리적이어야 하는 학회라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그 누구보다 윤리의식이 높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학회 차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소희 사회공헌특임이사는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봉사단을 구성했다.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을 필요로 하는 어느 곳이든지 찾아가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신경정신의학회는 정신건강복지법 재개정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최준호 법제이사는 잘못된 법으로 인해 선의의 의료행위도 처벌을 받는 경우가 있다학회차원에서 충분한 의견을 수렴, 개정안을 마련해 법이 개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경정신의학회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눈앞으로 다가온 인공지능 시대에 정신의학분야는 어떻게 변화하고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고민 중이다.

 

이에 대해 권준수 이사장은 사실 이 부분이 정신건강의학회에서 가장 많이 고민하고 있는 것이라며 그러나 현재는 누구도 앞으로 일어날 일을 예측하기 힘들다. 인공지능 등 기술의 발달이 정신건강의학과에 미칠 영향을 정확하게 분석해 정신건강의학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 하겠다고 밝혔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