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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질환 유발 유전자와 대장암 발병 연관성 세계 최초 규명
경희대한의대 김성훈 교수, 대장암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 발견
윤병기 기자 기사입력  2018/04/1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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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생신보】 파킨슨병과 같은 뇌질환 유발 유전자로 알려진 파리유전자(PARIS/ZNF746)와 대장암과의 관련성을 세계 최초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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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 연구팀은 파리유전자가 대장암의 발생과 진행 과정에 깊이 개입한다는 사실을 규명해냈다.

 

파리유전자는 정상 세포에서는 잘 발현되지 않지만 대장암세포와 전이암세포에서는 발현이 증가됐다. 또한 파리유전자가 항암성유전자로 알려진 시믹(c-Myc) 유전자 등을 활성화한다는 것도 확인했다. 동물실험에서도 파리유전자가 과도하게 발현되면 대장암도 함께 증식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김성훈 교수는 이번 연구가 “파리유전자를 억제하면 대장암을 치료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평가한다. 김교수는 “앞으로 더 심도 있는 동물실험과 사람 암조직을 활용한 암유전자 연구를 통해 항암성 한약재를 개발할 계획”이라며 연구팀을 “세계 최고의 한의학 암 연구팀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연구재단 도약과제로 진행된 이번 연구결과는 ‘Zinc finger protein 746 promotes colorectal cancer progression via c-Myc stability mediated by glycogen synthase kinase 3β and F-box and WD repeat domain-containing 7’이라는 논문으로 Nature의 자매지인 Oncogene(IF: 7.519) 4월 호에 게재됐다.

 

김성훈 교수 연구팀의 ‘암 치료에 대한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에는 유전자 CNOT2가 유방암의 혈관 형성과 증식을 유도한다는 사실을 규명해 전이성유방암의 치료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다. 이 연구 결과는 ‘Cancer Letters’에 게재됐다. 최근에는 백작약에 함유된 갈로탄닌의 간암 증식 억제기전을 연구한 논문을 독성학 분야 우수 저널 ‘Archives of Toxicology’에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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