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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항문학회, 몽골 학회 설립 지원 사격

국내 춘계학회에 다수 의료진 초청…6월에는 직접 방문 지원 예정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18/04/04 [06:00]

대장항문학회, 몽골 학회 설립 지원 사격

국내 춘계학회에 다수 의료진 초청…6월에는 직접 방문 지원 예정

문영중 기자 | 입력 : 2018/04/04 [06:00]

【후생신보】대장항문학회가 대장항문 분야 발전이 상대적으로 더딘 아시아 국가의 학회 설립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대장항문학회는 해당 국가의 의료진을 국내 학회에 초청, 학회 설립 등에 대한 전반적 정보를 제공했다. 향후에는 해당 국가를 직접 방문, 학회 운영 방법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내용을 전수한다는 방침이다.

 

대한대장항문학회(이사장 이우용, 삼성의료원)는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제51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학회가 50주년을 맞아 추진중인 주요 정책 사업들에 대해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제51회 춘계학술대회는 ‘Sharing, Inspiring and Challenging for the Next Generation’을 슬로건으로 새로운 50년을 이끌어 갈 외과 전공의, 대장항문 전임의 그리고, 시작하는 전문의들의 내실을 다지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석 인원은 회원의 50%에 달하는 1,000여명이 함께해 위세를 뽑냈다.

 

이우용 이사장은 “이번 춘계학회는 국내 성과를 외부로 알리는 추계 국제학술대회와 달리 학회 내실을 다지는 행사였다”고 밝히고 “특히, 해외 연자 초청을 최소화 하고 국내 젊은 연자들에게 발표 기회를 제공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자평했다.

 

120여명의 국내외 연자들이 최신 수술 및 치료 기법에 대해 열띤 강연 및 토론을 벌였고 울산의대 박인자 교수가 우수 구연 상을 받는 등 총 16명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번 학회에서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학회차원에서 새롭게 시작한 대장암 등록 사업과 몽골대장항문학회 설립 지원 사업 등에 대해 언급, 눈길을 끌었다.

 

특히, 아직 학회가 설립되지 않은, 아시아 국가에 대해 학회 설립 지원사업이 회원들의 관심을 끌었다. 몽골대장암학회 설립 지원 사업이 그것이다. 학회는 몽골대장암학회 설립 지원을 위해 이번 춘계학회에 몽골 대장항문학회 회장을 초청,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나아가 오는 6월에는 국내 대장항문학회 의료진 십수명이 직접 몽골을 방문, ‘한-몽 대장항문 심포지엄’을 몽골 의료진들과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회 설립에 필요한 내용과 절차 등을 제공, 몽골의 대장항문학회의 탄생을 돕겠다는 구상이다.

 

이우용 이사장은 “과거 우리나라가 의료저개발 국가일 때 우리가 선진국의 도움을 받아 발전할 수 있었던 것 처럼 우리 학회가 ‘베푸는 의료’를 실천할 수 있어 뜻 깊다”고 말했다.

 

이번 학회기간 중 열린 총회에서는 회장 이취임식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 회장에는 강중구 일반병원 교수가 선출, 앞으로 1년간 학회를 이끌어 나가게 됐다.

 

한편, 대장항문학회는 올해로 창립 51주년이 된 중견 학회다. ‘선도적 학문연구로 국민건강 수호한다’라는 슬로건으로 관련 전문의 2,100여명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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