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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경 질 관리 제고와 수가 정상화 필요”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23일 킨텍스서 제58회 세미나 개최
이수택 학회장, 개원가에 필요한 부분 위주로 프로그램 진행

신형주 기자 | 기사입력 2018/03/26 [12:11]

“내시경 질 관리 제고와 수가 정상화 필요”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23일 킨텍스서 제58회 세미나 개최
이수택 학회장, 개원가에 필요한 부분 위주로 프로그램 진행

신형주 기자 | 입력 : 2018/03/26 [12:11]

【후생신보】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이사장 전훈재 고대의대 교수, 회장 이수택 전북의대 교수)25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제58회 대한소화기내시경세미나를 개최했다.

 

개원의를 비롯한 내시경 관련 전문의 5,000여명이 참여해 국내 최대 규모의 내시경 관련 학술행사로 개최된 이번 내시경세미나는 개원의사나 소화기를 전공하는 전임의들 뿐만 아니라 대학병원의 교수에 이르기까지 모든 내시경의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이 진행됐다.

 

또한, 빠르게 발전하는 소화기내시경의 최신 지견과 흐름을 소개하고, 기본적인 핵심 사항 및 진료에 필요한 현안들을 짚어봤다.

 

이수택 학회장은 25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세미나는 내시경 전반에 관한 기초부터 상부위장관, 대장, 췌담도, 초음파내시경 등 다양한 분야에 관한 전문화된 강의까지 회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노력했다특히, 내시경의 기본부터 고난도 내시경 입문까지 실제 의료현장에서 어깨너머로 배웠던 술기에 대한 교육과 실제 증례의 사진과 동영상 등을 중심으로 한 강의 비중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이어, “경험이 많은 전문가의 경험을 토대로 임상 현장에서 실제로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질의-응답 세션을 웹기반 방식으로 구성해 참석자들과의 소통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질 높은 내시경 검사법과 소독관리, 안전하고 효과적인 진정법에 대한 지식이 공유됐으며, 수년간 지속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대장내시경 핸즈온 코스도 참여자 수준을 초심자 및 중급자에게 맞도록 준비됐다.

 

내시경 간호분야에서는 동의서 작성의 표준지침, 상황별 환자 응대 및 대처법 등 안전한 검사실 운영과 관련된 내용 및 우수내시경실 인증 준비 노하우와 올해 새롭게 시작되는 환자 경험평가에 대한 대책 등도 다뤄졌다.

 

이수택 학회장은 학회는 20126월부터 우수내시경실 인증제를 도입했으며, 국가암검진 사업의 내시경분야의 질 관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학회는 또, 소화기보험정책단을 발족해 학회 자체적으로 보정정책과 관련된 문제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단계적인 해결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대처 방안을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에 따르면, 소화기내시경학회는 내시경검사와 관련한 보다 체계적인 질 관리와질 향상을 위해 우수내시경실 인증제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 회장은 올해도 전국에서 지원한 2,479개 의원급 검진기관을 대상으로 인증을 예정하고 있다전국 내시경실의 상향평준화와 표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의 안전과 생명에 직결되는 내시경 소독수가, 진정수가 및 치료 내시경 관련 수가가 정상화돼야 한다정부의 저수가 정책이 내시경 질 관리 및 질 향상 노력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정부의 내시경 수가 정상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오는 629일부터 71일까지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제8IDEN(Internation Digestive Endoscopy Network)를 개최한다.

 

IDEN은 학회 회원과 전 세계의 내시경의사들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열리는 대규모 국제 학술 행사로, 미국과 유럽 및 아시아권 세계 각국의 석착 34명 초청해 다양한 주제에 대해 강의와 토론이 진행된다.

 

지난해 IDEN은 국내외 총 844명이 참가해 성료했으며, 올해는 현재 등록 추이를 봤을 때, 지난해보다 더 많아질 전망이다.

 

IDEN 2018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와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 유럽소화기내시경학회와 합동 세션을 진행하며, 핸즈온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수택 학회장은 또, 아시아 젊은 내시경의사 어워드 프로그램(AYEA)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회장은 “AYEA 프로그램은 아시아의 젊은 내시경의사들이 한국에서 위장관, 췌담관 내시경 및 초음파내시경에 대한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위해 마련된 재정 지원 프로그램이라며 올해는 참여인원을 50명까지 확대해 많은 아시아 젊은 의사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 회장은 “AYEA 프로그램은 아시아 젋은 의사들에게 2주간 교육을 받는 경비 2,000달러를 지원하고, 전국 18개 대학병원 내시경센터에서 교육받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수택 학회장은 학회차원의 사회공헌 활동 계획에 대해 학회 차원에서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그 일환으로 전국 교도소 수감자들에 대한 내시경 시술을 할 수 있는지 법무부와 상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부 아프리카 지역의 의사들에 대한 내시경 관련 교육 프로그램도 구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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